대우황자가 군사를 일으키고자 함
이때 근강조정(近江朝庭)주 001에서는 대황제(大皇弟)주 002가 동국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군신이 모두 두려워하여 경내(京內)가 소란하였다. 혹은 도망쳐 동국으로 들어가려 하고, 혹은 물러나서 산택(山澤)에 숨으려 하였다. 이에 대우황자(大友皇子)는 군신들과 의논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신하 한사람이 나아가 “서둘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큰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한시라도 급히 용맹하고 날쌘 기병[驍騎]주 003을 모아 뒤를 쫓아 추격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으나, 황자는 그 말을 따르지 않았다. 그리하여 위나공반초(韋那公磐鍬;위나노키미이하스키), 서직약(書直藥;후미노아타히쿠스리), 인판직대마려(忍坂直大摩侶;오시사카노아타히오호마로)를 동국으로 보냈다. 그리고 수적신백족(穗積臣百足;호즈미노오미모모타리), 그 아우 오백지(五百枝;이호에), 물부수일향(物部首日向;모노노베노오비토히무카)주 004을 왜경(倭京;야마토노미야코)주 005으로, 좌백련남(佐伯連男;사헤키노무라지워토코)을 축자에 보내고 장사주반수(樟使主磐手;쿠스노오미이하테)를 길비국(吉備國;키비노쿠니)주 006에 보내 모두 군사를 일으키게 하였다주 007.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색인어
- 이름
- 대우황자(大友皇子), 위나공반초, 서직약, 인판직대마려, 수적신백족, 오백지, 물부수일향, 좌백련남, 장사주반수
- 지명
- 왜경, 축자, 길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