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을 침범하니 참장 선보곤(線補袞) 등이 싸우다 죽었으며, 조전(趙全)이 암달을 높여 황제로 삼고 궁전을 지으려다 용마루가 떨어져 중지한 설명
[가정] 44년(1565) 봄에, 요동의 영전(寧前)
소단산(小團山)을 침범하였고, 참장 선보곤(線補袞)·유격 양유번(楊維籓)이 죽었다. [그해] 여름에 숙주(肅州)
주 001를 침범하여, 총병 유승업(劉承業)이 막아 두 번 싸웠는데 모두 이겼다. [그해] 가을에 엄답의 아들 황태길(黃台吉)
주 002이 경기(輕騎)를 이끌고 선부
세마림(洗馬林)에서 돌진해 들어와 분산하여 내지를 약탈하였다. 파총 강여동(姜汝棟)이 정예병 200명을 이끌고 암장보(暗莊堡)에 매복했다가 갑자기 황태길을 만나 그를 쳤다. 황태길이 말에서 떨어졌는데, 부하들이 빼앗아 갔다. 황태길이 부상을 입었으나 하루가 지나 곧 회복되었다. 이듬해(1566) 엄답이 누차 동서 여러 변새를 침범하였다.주 003 [그해] 여름에 청하(淸河) 수비(守備) 낭득공(郞得功)이 장능욕구(張能峪口)에서 그들을 막아 이겼다. [그해] 겨울에 대동참장 최세영(崔世榮)이 반피령(樊皮嶺)에서 적을 막았는데, 그의 아들 최대조(崔大朝)·최대빈(崔大賓)이 모두 전사하였다. 당시 구부가 죽자, 조전이 적중(敵中)에서 더욱 권력을 잡게 되어, 엄답을 높여 황제로 삼고 궁전을 지었다. 약정한 기일에 용마루를 올렸는데, 갑자기 큰 바람이 불어 용마루가 떨어져 여러 사람이 다쳤다. 엄답이 두려워 감히 다시 거주하지 않았다. 병부시랑 담윤(譚綸)이 계진에서 군대를 잘 통솔했는데, 조전이 이에 엄답에게 아뢰기를, 경솔하게 계진을 침범하지 말고, 대동의 군대가 약하니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색인어
- 이름
- 선보곤(線補袞), 양유번(楊維籓), 유승업(劉承業), 엄답, 황태길(黃台吉), 강여동(姜汝棟), 황태길, 황태길, 황태길, 엄답, 낭득공(郞得功), 최세영(崔世榮), 최대조(崔大朝), 최대빈(崔大賓), 구부, 조전, 엄답, 엄답, 담윤(譚綸), 조전, 엄답
- 지명
- 요동, 영전(寧前), 소단산(小團山), 숙주(肅州), 선부, 세마림(洗馬林), 암장보(暗莊堡), 장능욕구(張能峪口), 반피령(樊皮嶺), 계진, 계진, 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