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와 황자들과 맹세함
을유(6일)에 천황이 황후 및 초벽황자존, 대진황자, 고시황자, 하도황자, 인벽황자, 지기황자에게 조(詔)를 내려 “짐은 오늘 너희들과 같이 뜰에서 맹세하여 천세 후에 일이 없기를 바란다. 어떠한가주 001.”라고 물었다. 황자들이 같이 대답하여 “이치가 아주 명확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초벽황자존이 먼저 나아가 맹세하여 “천신지기 및 천황이 증명하십시오. 나이가 많고 적은 우리 형제 10여 왕은 모두 다 각각 어머니가 다릅니다. 그러나 동복과 이복을 가리지 않고 모두 천황의 칙에 따라 서로 도와 거역함이 없을 것입니다. 만일 금후에 맹세한 바와 같이 따르지 않으면 본인의 목숨이 끊어지고 자손도 끊어질 것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다섯 명의 황자가 뒤를 이어 맹세하기를 앞서와 같이 하였다. 연후에 천황이 조(詔)를 내려 “짐의 아들들이여, 서로 이복으로 태어났으나 지금은 같은 배에서 나온 것처럼 귀여워 하리라.”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여섯 황자를 안았다. 또한 맹세하여 “만일 이 맹세에 어긋나면 곧 짐의 몸을 망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황후가 맹세한 것도 천황과 같았다.
색인어
- 이름
- 초벽황자존, 대진황자, 고시황자, 하도황자, 인벽황자, 지기황자, 초벽황자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