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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외교문서

주니치 신문 1월 26일자 조간 다카스기 발언 관련 사설

  • 발신자
    주일대사
  • 수신자
    외무부장관
  • 날짜
    1965년 1월 22일
  • 문서종류
    공한
  • 문서번호
    JAW-01264
  • 형태사항
    한국어 
착신전보
번호 : JAW-01264
일시 : 221853
수신인 : 장관
발신인 : 주일대사
 
1. 당지(나고야) "주우니찌" 신문 (중부일본신문) 1.26일자 조간은 "유감인 "다까스기" 발언"이라는 표제하에 다음과 같은 사설을 게재하였음.
일한회담이 재개되고 "시이나"외상의 방한을 고비로 하여 교섭진전이 기대되고 있는 지음, 일본측 수석대표인 다까스기 신이찌 씨의 불용의한 발언으로 사태는 전혀 예단을 불허하게 되었다. 문제의 "다까스기" 발언은 지난 7일의 기자회견에서 "오푸 더 레코드"로 이야기된 것이라 하나 이를 일본공산당 기관지 아까하다가 게재하고 고상보가 19일 한국에서 최유력지라는 동아일보의 톱기사로 보도되어 과거의 "구보다" 발언 이상의 폭언으로서 중대문제화된 것이다. 발언의 내용은 "일본은 통치시대, 조선을 잘 되게 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20년간 더 조선을 보지하였더라면 더욱 잘되였을 것이다. 종전후 일본은 공장, 가옥을 남기고 왔다. 성씨 개명만 하더라도 조선인을 동화하여 일본인과 같이 다룰 정책이였다"라는 것이다. 조선 통치의 실태를 모르고 한국인의 민족감정을 모르는 일반 일본인이 드르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은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한국측은 이러한 발언이 당연시되는 일본의 사고방식을 "반성이 없다" "군국주의 사상이 남아있는 중거"라고 한다. 그러한 일본과 국교를 열면 언제 지배하에 노여질지 모른다고 경계하는 것이다. 같은 발언이 일방에서는 중대화되고, 일방에서는 가볍게 생각하는 것 자체에 실은 14년 지나도 일한회담이 타결되지 않는 근본원인이 있다고 말해질 수 있다.
어떤 대만인 지식인은 말했다 "대만이 일본의 통치하에 들어왔을 때 해남도와 대만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종전시의 양 수준을 비교하면 일본의 대만 통치는 성공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통치가 얼마나 좋더라도 어데까지나 식민지 통치에 불과하다"라고 본국의 일을 제일의 적으로 생각하고, 상대의 민족성을 무시하고 자유를 박탈한 통치는 가령 얼마만큼의 경제적 은혜를 가져다 준다 하여도 그것은 결코 은혜도 아니며, 식민지 통치의 변명은 되지 않는다. 더욱이 조선의 경우에는 일본인이 당시 위정자로부터 드른 말과는 전혀 다른 심한 통치였으며, "종전 시에 재산을 남겼다"라고 하더라도 한국측으로 보면 조선인을 수탈한 결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20년 더 조선을 보지하였더라면 더 잘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은 폭언이라고 말해저도 할 수 없다. 아직껏 과거의 일본 통치시대의 일에만 구태되고, 장래에 눈을 돌리지 않으려는 한국측에도 문제는 있다.
그러나 일한회담이 과거의 청산과 장래의 우호의 기초를 구축한다는 의미로서는 부득히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오푸 더 레코드"의 기자회견이라 하더라도 실언은 실언이며 허심탄회하게 취소해야 할 것이다. 그 위에 한국도 눈을 장래에 돌리도록 건설적으로 예기해나가야 할 것이다. 최근 일한회담의 반대파로 지목되는 사회당의 "하세가와"대의사가 "일한회담을 타결하여 일본은 경제 원조를 하고, 부흥한 후에 대등한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이 남북통일의 첩경인줄 알었다"라고 말하여 한국측의 공감을 불러 이르키고, 보수파로서 조기타결론자라고 일컬어지는 "다까스기"씨에게 이러한 실언이 튀어나온 것은 우습다고(히니꾸) 하면서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의외로 그러한 데에 일한문제의 본질에 관련된 문제가 있드시도 생각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일한회담을 어떻케 할 것인지 본질적으로 생각하고푼 일이다.
 
2. 전기와 같은 사설은 동아일보 특파원이 이를 본사에 타전할 기색이 있어 당부는 이를 극역 만류하고 있는 바, 혹 타전될 경우에는 더이상 문제되지 않도록 신문사측과 접촉함이 좋을 것으로 사료 되옵기 구신함.
(주일정-외아북)
 
3. 정보에 의하면 이에 관하여 동아방송 유기자는 주우니찌 신문사와 접촉한 사실이 있음으로 제2항에 준하여 취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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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신문 1월 26일자 조간 다카스기 발언 관련 사설 자료번호 : kj.d_0018_0030_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