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파원들과 다카스기 수석대표 간의 간담
한국 특파원들과 다카스기 수석대표 간의 간담
번 호 : JAW-01195
일 시 : 181731 (1965.6.18)
수신인 : 장관
발신인 : 주일대사
대 : WJA-01144
연 : JAW-01179
연호 전문 제2항으로 보고한 바와 같이 1.18. 15 : 20부터 외무성 한일회담 수석대표실에서 당지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다까스기” 일측 수석대표 간에 약 40분간의 간담이 있었는바, 그 결과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다까스기” 씨는 먼저 자기가 일측 수석대표로 취임한 인사를 한 후, 양국의 마음 있는 자는 공히 양국의 조속한 국교정상화를 통한 양국의 공동 번영을 희망하고 있는바 특히 자기로서는 금반 박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한일회담의 조기타결방침을 천명한 데 대하여 공명하며, “사또” 수상으로부터도 역시 조기타결방침을 확인한 바 있으므로 양국의 교섭 대표자들은 이와 같은 양국 수뇌의 뜻을 받들어 적극 노력해야겠다고 말하였음.
2. “다까스기” 씨는 지금까지 13년여의 교섭을 통하여도 아직 회담이 타결되지 않은 것은 양국 국민감정이 완전히 융화되지 않은 데 있으며, 자기로서는 약 40년간의 일본의 한국 통치로 인하여 한국민이 받은 상처에 대하여 일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는 동시에, 한국민의 감정을 무마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며, 행동으로써 사죄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하였음.
3. 그는 또한 현재의 국제 취세로 보아, 선진 공업국이 개발도상에 있는 국가에 대하여 경제적으로 원조하는 것이 의무로 되어 있는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인국인 일본이 솔선하여 한국 경제발전을 도웁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하여도 하루속히 회담을 타결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음.
4. “다까스기” 씨는 연호 전문으로 보고한 아사히 신문 및 대호 전문에 언급된 “아까하다”의 기사에 대하여 한마디로 그런 발언을 한 바 없다고 짤라 말하고, 공산세력이 한일회담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사도 한일회담의 성공을 저지할려는 목적으로 조작 보도한 것 같은 감촉이 든다고 말하였음. 그는 또한 자기가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이라면, 애당초 회담 수석대표직을 맡을 리도 없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사정을 한국 국민에게 잘 주지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하였음.
5. 아측 기자가 일본 신문에 보도된 바 있는 “사또” 수상의 한일회담 3월 중 타결, 5월 중 조인 구상 여부에 대하여 질문하였던바, “다까스기” 씨는 그러한 구상은 “사또” 수상의 구상이라고 잡어 말하기보다는, 한일회담을 조속 타결하는 데는 입장으로 보아서는 그런 일정이어야 하지 않겠냐는 신문보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으며, 일측으로서는 어떤 기한을 명시한 타결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음.
6. 아측 기자가 어업문제 등의 해결을 뒤로 미루고 기본관계문제만을 우선 타결함으로써 국교를 먼저 정상화하려는 의향이 있는가고 물었던바, “다까스기” 씨는 어업문제 등을 어려운 문제라 하여 뒤로 미루고 국교를 우선 정상화한다 해도 양국 간에 후환이 남을 수도 있는 것이니, 일측으로서는 어업문제를 포함한 제 현안에 관하여 대강 해결의 전망이라도 선 후에야만 국교정상화를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대답하였음.
7. 아측 기자가 어선의 대한국 수출 제한 및 제1차 생산물의 대한국 수입 제한 등을 완화하는 것이 회담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임으로 일측으로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을 촉진할 의향이 없는가고 문의하였던바, “다까스기” 씨는 금후 각 분과위원회의 토의를 시작해가면서 그와 같은 세부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음. 아측 기자가 국교정상화 전에는 제반 경제협력을 강화하지 않겠다는 의미인가고 반문하였던바, 다까스기 씨는 현재도 대한 경제협력은 진행 중에 있는 줄 알며, 다만 대규모의 경제협력은 국교정상화 이후에나 활발히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였음.
8. 아측 기자가 “다까스기” 씨에게 금번 회담을 문자 그대로의 최후의 회담으로 할 결심이었는가고 문의하였던바, 동씨는 그런 결심을 갖고 있다고 대답하였음.
9. 아측 기자가 “다까스기” 씨의 방한 계획 유무를 문의한바, 동씨는 현재 회담이 진행 중임으로 동경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고 말하고 “시이나” 외상의 방한 시에 동행할는지의 여부도 그때 가서 검토할 문제이라고 대답하였음. (주일정-외아북)
번 호 : JAW-01195
일 시 : 181731 (1965.6.18)
수신인 : 장관
발신인 : 주일대사
대 : WJA-01144
연 : JAW-01179
연호 전문 제2항으로 보고한 바와 같이 1.18. 15 : 20부터 외무성 한일회담 수석대표실에서 당지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다까스기” 일측 수석대표 간에 약 40분간의 간담이 있었는바, 그 결과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다까스기” 씨는 먼저 자기가 일측 수석대표로 취임한 인사를 한 후, 양국의 마음 있는 자는 공히 양국의 조속한 국교정상화를 통한 양국의 공동 번영을 희망하고 있는바 특히 자기로서는 금반 박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한일회담의 조기타결방침을 천명한 데 대하여 공명하며, “사또” 수상으로부터도 역시 조기타결방침을 확인한 바 있으므로 양국의 교섭 대표자들은 이와 같은 양국 수뇌의 뜻을 받들어 적극 노력해야겠다고 말하였음.
2. “다까스기” 씨는 지금까지 13년여의 교섭을 통하여도 아직 회담이 타결되지 않은 것은 양국 국민감정이 완전히 융화되지 않은 데 있으며, 자기로서는 약 40년간의 일본의 한국 통치로 인하여 한국민이 받은 상처에 대하여 일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는 동시에, 한국민의 감정을 무마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며, 행동으로써 사죄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하였음.
3. 그는 또한 현재의 국제 취세로 보아, 선진 공업국이 개발도상에 있는 국가에 대하여 경제적으로 원조하는 것이 의무로 되어 있는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인국인 일본이 솔선하여 한국 경제발전을 도웁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하여도 하루속히 회담을 타결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음.
4. “다까스기” 씨는 연호 전문으로 보고한 아사히 신문 및 대호 전문에 언급된 “아까하다”의 기사에 대하여 한마디로 그런 발언을 한 바 없다고 짤라 말하고, 공산세력이 한일회담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사도 한일회담의 성공을 저지할려는 목적으로 조작 보도한 것 같은 감촉이 든다고 말하였음. 그는 또한 자기가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이라면, 애당초 회담 수석대표직을 맡을 리도 없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사정을 한국 국민에게 잘 주지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하였음.
5. 아측 기자가 일본 신문에 보도된 바 있는 “사또” 수상의 한일회담 3월 중 타결, 5월 중 조인 구상 여부에 대하여 질문하였던바, “다까스기” 씨는 그러한 구상은 “사또” 수상의 구상이라고 잡어 말하기보다는, 한일회담을 조속 타결하는 데는 입장으로 보아서는 그런 일정이어야 하지 않겠냐는 신문보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으며, 일측으로서는 어떤 기한을 명시한 타결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음.
6. 아측 기자가 어업문제 등의 해결을 뒤로 미루고 기본관계문제만을 우선 타결함으로써 국교를 먼저 정상화하려는 의향이 있는가고 물었던바, “다까스기” 씨는 어업문제 등을 어려운 문제라 하여 뒤로 미루고 국교를 우선 정상화한다 해도 양국 간에 후환이 남을 수도 있는 것이니, 일측으로서는 어업문제를 포함한 제 현안에 관하여 대강 해결의 전망이라도 선 후에야만 국교정상화를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대답하였음.
7. 아측 기자가 어선의 대한국 수출 제한 및 제1차 생산물의 대한국 수입 제한 등을 완화하는 것이 회담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임으로 일측으로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을 촉진할 의향이 없는가고 문의하였던바, “다까스기” 씨는 금후 각 분과위원회의 토의를 시작해가면서 그와 같은 세부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음. 아측 기자가 국교정상화 전에는 제반 경제협력을 강화하지 않겠다는 의미인가고 반문하였던바, 다까스기 씨는 현재도 대한 경제협력은 진행 중에 있는 줄 알며, 다만 대규모의 경제협력은 국교정상화 이후에나 활발히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였음.
8. 아측 기자가 “다까스기” 씨에게 금번 회담을 문자 그대로의 최후의 회담으로 할 결심이었는가고 문의하였던바, 동씨는 그런 결심을 갖고 있다고 대답하였음.
9. 아측 기자가 “다까스기” 씨의 방한 계획 유무를 문의한바, 동씨는 현재 회담이 진행 중임으로 동경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고 말하고 “시이나” 외상의 방한 시에 동행할는지의 여부도 그때 가서 검토할 문제이라고 대답하였음. (주일정-외아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