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 시구보(柴溝堡) 등지를 침입하여 경사가 계엄에 들어가고 조정에서는 암달 등의 무리에게 상격(賞格)을 다시 내걸었음
[가정] 33년(1554) 봄에, 선부
시구보(柴溝堡)를 침입하였다. [그해] 여름에 다시 영하를 침범하였는데, 대동 총병 악무(嶽懋)가 복병을 만나 죽었다.주 001 [그해] 가을에 계진(薊鎭)의 변장(邊牆)을 공격하니, 백도(百道)에서 일제히 진군하였다. 경보(警報)가 하루에 수십 번 이르렀고, 경사가 계엄에 들어갔다. 총독 양박(楊博)이 전력을 다해 방어하여 지키고, 결사대를 모집하여 밤에 적의 군영을 치니, 적이 놀라 달아났다. 이듬해(1555)에 여러 차례 선부·계진을 침범하여, 참장 조경규(趙傾葵)·이광계(李光啓)·정벽(丁碧)이 차례로 전사하였다. 조정이 다시 상격(賞格)주 002을 내걸었는데, 엄답의 머리를 사는데 만금(萬金)을 하사하고 백작(伯爵)에 봉한다고 하고, 구부·주원을 잡아오는 자에게는 300금[을 하사하고] 3품(品)의 무직(武職) 관계(官階)를 제수한다고 하였다. 당시 구부 등은 적진에서 망명자를 모아 풍주(豊州)에 거주하였는데, 성을 쌓아 자위(自衛)하고 궁전을 짓고 수전(水田)을 개간하였으며, 판승(板升)주 003이라고 불렀다. 판승은 한어(漢語)로 가옥이라는 뜻이다. 조전(趙全)은 적을 교련했는데, 진공작전의 일에 더욱 능숙하게 되었다. 엄답은 그를 매우 아껴, 매번 침략할 때마다 반드시 조전의 처소에 주연(酒宴)을 베풀고 계책을 물었다.
색인어
- 이름
- 악무(嶽懋), 양박(楊博), 조경규(趙傾葵), 이광계(李光啓), 정벽(丁碧), 엄답, 구부, 주원, 구부, 조전(趙全), 엄답, 조전
- 지명
- 선부, 시구보(柴溝堡), 영하, 계진(薊鎭), 선부, 계진, 풍주(豊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