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읍왕(林邑王) 양매(陽邁)
[범]수달(須達)이 죽고 그 아들 [범]적진(敵眞)이 서자, 적진의 아우 적개(敵鎧)가 그 어미의 손을 잡아끌고 나라 밖으로 도망하였다. 적진이 끝내 그 어미와 아우를 포용하지 못한 것을 한으로 여겨, 나라를 버리고 천축(天竺)으로 갔다.주 001왕위는 생질에게 선양하였다. 국의 상(相) 장린(藏麟)이 고집스럽게 간하였으나, 따르지 않았다. 그 조카는 왕위에 오르자, 장린을 살해하였고, [이에] 장린의 아들이 또 그를 공격하여 죽이고 적등의 동모이부제(同母異父弟)인 문적(文敵)을 세웠다. 문적은 다시 부남왕(扶南王)의 아들 당근순(當根純)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대신(大臣) 범제농(范諸農)이 그 난을 평정하고 자립하여 왕이 되었다. 제농(諸農)이 죽자, 아들 양매(陽邁)가 섰다. 양매가 태중에 있은 지 얼마지 않아, 그 어미가 아이를 낳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금으로 된 자리를 깔아주었는데, 그 빛깔과 빛이 아름다웠다. 이인(夷人)들은 금(金) 중에서도 정(精)한 것을 일러 양매(陽邁)라 하는데, 마치 중국에서 자마(紫磨)주 002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를 좇아 이름을 삼은 것이다. 유송(劉宋) 영초(永初) 2년(421)에 사자를 보내 공헌(貢獻)하니, [범]양매를 임읍왕으로 삼았다. 양매가 죽고, 아들 자돌(子咄)이 섰는데, 그 아비를 흠모하여 다시 양매
주 003라 칭하였다.
색인어
- 이름
- [범]수달(須達), [범]적진(敵眞), 적진, 적개(敵鎧), 적진, 장린(藏麟), 장린, 장린, 적등, 문적, 문적, 당근순, 범제농(范諸農), 제농(諸農), 양매(陽邁), 양매, 양매(陽邁), [범]양매, 양매, 자돌(子咄), 양매
- 지명
- 천축(天竺), 중국, 유송(劉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