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읍국(林邑國)의 위치와 특산
임읍국(林邑國)
주 001은 본디 한대(漢代)의 일남군(日南郡)
상림현(象林縣)
주 002으로 옛 월상(越裳)
주 003의 경계에 해당한다.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
주 004이 한의 남쪽 지경을 열어 이 현(縣)을 설치하였다. 그 땅은 종횡으로 600리(里)쯤 되고, 현성(縣城)은 바다로부터 120 리 떨어져 있고, 일남군 치소의 경계로부터 400여 리 떨어져 있으며, 북으로 구덕군(九德郡)
주 005과 접하고 있다. 그 남쪽 지계(地界)는 물길과 육로로 200여 리 떨어져 있는데, [그곳에] 서도이(西圖夷)가 있어 또한 왕(王)을 칭한다. 마원이 세워 놓은 두 개의 동주(銅柱)주 006가 한가(漢家)의 지계가 되는 곳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 국(國)에는 금산(金山)이 있는데, 돌이 모두 적색(赤色)이고, 그 중에서 금이 난다. 금(金)은 밤이 되면 [달빛을 받아 날것이] 나와 날아다니는 듯이 보이는데, 그 모양이 마치 반딧불이의 빛 같다. 또 [서도이의 국에는] 대모(瑇瑁),주 007패치(貝齒),주 008고패(古貝),주 009침목향(沉木香)주 100이 난다. 고패는 수명(樹名)이다. 그 꽃이 활짝 폈을 때는 마치 거위의 배털 같은데, 그 실마리를 뽑아 자아서 베를 만든다. 베가 모시풀로 만든 베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또한 [실을] 오색으로 물들이기도 하는데, [오색 실을] 짜서 반포(斑布)를 만들기도 한다. 침목향은 이 지역 사람[土人]들이 그 나무를 베어 자른 뒤 수년간 쌓아두고, 문드러지도록 썩혀서 [그 나무의] 속 마디만 남게 한 것인데, [이 남은 부분을] 물에 넣으면 가라앉는 까닭에 이름을 붙여 침향(沉香)이라고 한다. 그리고 반쯤 떠오르는 나무를 잔향(棧香)이라 부른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 각주 006)
- 각주 007)
- 각주 008)
- 각주 009)
- 각주 100)
색인어
- 이름
- 마원(馬援), 마원
- 지명
- 임읍국(林邑國), 일남군(日南郡), 상림현(象林縣), 월상(越裳), 한, 일남군, 구덕군(九德郡), 금산(金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