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漕國)은 총령 북쪽 한대의 계빈국인데 강국왕의 종족(宗族)이며 쌀, 조, 코끼리, 말 등이 많이 났음
조국은 총령의 북쪽에 있으며 한대의 계빈국(賓國)
주 001이다. 그 왕의 성은 소무이고 자는 순달(順達)이며, 강국왕의 종족(宗族)이다. 도성은 사방이 각각 4리이고 정예병사가 만여 명이다. 국법이 엄정하여 살인 및 도적질한 사람은 모두 사형이다. 민간에서는 음사(淫祠)주 002를 행한다. 총령산에는 순천신(順天神)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의례는 극히 화려하고 금은 조각으로 지붕을 씌우고 은으로 바닥을 깔았는데, 제사지내는 사람이 매일 천여 명에 이른다. 사당 앞에는 물고기 한 마리의 등뼈가 있는데 그 가운데로 구멍이 뚫려 있어 말을 탄 사람이 드나든다. 국왕은 금어두관(金魚頭冠)을 쓰고 금마좌(金馬座)에 앉아 있다. 그 지방에서는 쌀, 조, 콩, 밀이 많이 나오며, 코끼리, 말, 봉우, 금, 은, 빈철, 구수, 주사(朱砂), 청대(靑黛)주 003및 안식·청목 등의 향료가 풍부하고, 석밀, 반밀, 흑염, 아위(阿魏),주 004몰약(沒藥),주 005백부자(白附子)가 있다. 북쪽으로 범연(帆延)
주 006과 700리, 동쪽으로 겁국과 600리, 동북쪽으로 과주와 6,600리 떨어져 있다. 대업 연간(605∼618)에 사신을 보내 방물을 바쳤다.
색인어
- 이름
- 순달(順達)
- 지명
- 조국, 총령, 한대, 계빈국(賓國), 총령산, 범연(帆延), 겁국, 과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