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曹國)은 나밀수 남쪽 옛 강거 땅인데 강국왕의 아들 오건(烏建)이 통령함
조국
주 001의 도읍은 나밀수(那密水) 남쪽으로 몇 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옛 강거의 땅이다. 나라에는 군주가 없고 강국의 왕이 아들 오건(烏建)으로 하여금 통령케 하고 있다. 도성은 사방이 각각 3리이고 정예병사가 천여 명이다. 나라 안에는 득실신(得悉神)주 002
각주 002)

이 있어, 서해의 동쪽 여러 나라들이 모두 그를 공경한다. 그 신으로는 금인(金人)이 있으며, 금파라(金破羅)주 003의 넓이는 1장 5척이고 높이도 그와 맞먹는다. 매일 낙타 5마리, 말 10필, 양 100두를 잡아 제사를 드리는데, 항상 1천 명이 그것을 먹지만 다 먹지 못한다. 동남쪽으로 강국과는 100리, 서쪽으로 하국과는 150리, 동쪽으로 과주와는 6,600리 떨어져 있다. 대업 연간(605∼618)에 사신을 보내 방물을 바쳤다.得悉神: 일찍이 F. Hirth는 Pallas의 기록에 근거하여 ‘得悉’이라는 말이 알타이계 주민들이 천막의 동쪽에 안치하는 일종의 偶像을 가리키는 명칭인 Töstör를 옮긴 것으로 보았고, 그에 앞서 Tomaschek은 페르시아인들의 종교에 등장하는 Tešter神으로 보았는데, 白鳥庫吉은 Tešter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전해지면서 Töstör로 불리우게 된 것으로 보았다. Spiegel은 Zand經을 근거로 Tešter신의 특징에 대해서 논한 바 있는데, 그것은 처음에는 단지 하나의 별의 신에 불과했으나 후에 점차 비와 물을 공급하는 신으로 변화하여, 해·달과 함께 이 세상에 광범위한 공덕을 베푸는 존재로 인식되었다. 이란이나 중앙아시아는 매우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처럼 물을 관장하는 신이 특별히 존숭되었던 것이다. 白鳥庫吉 1924: 108∼111.
- 각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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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2)
得悉神: 일찍이 F. Hirth는 Pallas의 기록에 근거하여 ‘得悉’이라는 말이 알타이계 주민들이 천막의 동쪽에 안치하는 일종의 偶像을 가리키는 명칭인 Töstör를 옮긴 것으로 보았고, 그에 앞서 Tomaschek은 페르시아인들의 종교에 등장하는 Tešter神으로 보았는데, 白鳥庫吉은 Tešter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전해지면서 Töstör로 불리우게 된 것으로 보았다. Spiegel은 Zand經을 근거로 Tešter신의 특징에 대해서 논한 바 있는데, 그것은 처음에는 단지 하나의 별의 신에 불과했으나 후에 점차 비와 물을 공급하는 신으로 변화하여, 해·달과 함께 이 세상에 광범위한 공덕을 베푸는 존재로 인식되었다. 이란이나 중앙아시아는 매우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처럼 물을 관장하는 신이 특별히 존숭되었던 것이다. 白鳥庫吉 1924: 108∼111.
- 각주 003)
색인어
- 이름
- 오건(烏建)
- 지명
- 조국, 나밀수(那密水), 강거, 서해, 강국, 하국, 과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