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국(龜玆國)은 한대부터 있던 백산 남쪽의 나라로 살인자는 처형하고 도적질한 자는 팔 ∙ 다리를 하나씩 자른 풍속이 있음
구자국
주 001의 도읍은 백산의 남쪽 170리 되는 곳에 있고, 한대부터 있던 오래된 나라이다. 그 왕의 성은 백(白)이고 자는 소니질(蘇尼咥)
주 002이다. 도성은 사방이 각각 6리이고, 정예병사의 수는 수천 명이다. 풍속에 의하면 살인한 자는 처형하고 도적질한 자는 그 팔 하나를 자르고 아울러 발도 하나 자른다. 풍속은 언기와 동일하다. 왕은 머리에 채색 끈을 매고 그것을 뒤로 늘어뜨리며 금사자좌(金師子座)에 앉는다. 토지에서는 벼·조·콩·밀이 많이 나고, 요동(饒銅)·철·연·경피(麖皮)·구수(氍㲣)·요사(鐃沙)·염록(鹽綠)·자황(雌黃)·호분(胡粉)·안식향(安息香)·양마(良馬)·봉우(封牛) 등이 나온다. 동쪽으로 언기와 900리, 남쪽으로 우전과 1,400리, 서쪽으로 소륵과 1,500리, 서북으로 돌궐의 아장(突厥牙)
주 003과 600여 리, 동남쪽으로 과주와 3,100리 떨어져 있다. 대업 연간(605∼618)에 사신을 보내 방물을 바쳤다.
색인어
- 이름
- 소니질(蘇尼咥)
- 지명
- 구자국, 백산, 한대, 언기, 언기, 우전, 소륵, 돌궐의 아장(突厥牙), 과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