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康國)은 강거(康居)의 후예이며 일정한 거주지가 없고 나라가 강력하여 미국(米國) 등 여러나라가 귀부함
강국
주 001은 강거의 후예이다. 이동하는 것이 무상하여 고정된 거주지가 없다. 그러나 한대 이래로 서로 계승하면서 끊어지지 않았다. 그 왕의 본디 성은 온(溫)이고 월지인이었다. 과거에는 기련산 북쪽 소무성(昭武城)에 살았는데 흉노의 공격으로 공파되어 서쪽으로 총령을 넘어서 마침내 [오늘날의] 그 나라를 갖기에 이르렀다. 그 지파들은 각자 왕으로 나뉘어졌지만, 강국 주변의 여러 나라들은 모두 소무를 성으로 사용함으로써 근본을 잊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왕의 자(字)는 대실필(代失畢)
주 002인데 사람됨이 너그러워 백성들의 마음을 잘 얻고 있다. 그 처는 돌궐
달도가한(達度可汗)의 딸이다. 도읍은 살보수(薩寶水) 가에 있는 아록적성(阿g祿迪城)이다. 성에는 주민이 많이 살고 있고, 대신 3명이 국사를 같이 관장하고 있다. 그 왕은 머리를 땋았고[索髮] 관은 칠보금화(七寶金花)로 장식되어 있으며, 의복은 능라(綾羅)·금수(錦繡)·백첩(白疊)으로 되어 있다. 그의 처는 상투를 틀었으며[髻] 검은 천[皂]으로 그것을 덮었다. 남자는 머리를 깎고 금포(錦袍)를 입는다. 강력한 나라으로 유명하며 서역의 나라들 가운데 귀부하는 것이 많아서, 미국(米國)·사국(史國)·조국(曹國)·하국(何國)·안국(安國)·소안국(小安國)·나색파국(那色波國)·오나갈국(烏那曷國)·목국(穆國)이 모두 그에 귀부하였다. 호율(胡律)이 있어 그것을 현교주 003의 사당[祆祠]에 비치해 두었다가 처벌을 내릴 때는 그것을 꺼내어 결단한다. 중죄를 범한 경우는 멸족을 시키고, 그 다음 중죄는 사형, 도적질한 사람은 그 발을 자른다.
색인어
- 이름
- 대실필(代失畢), 달도가한(達度可汗)
- 지명
- 강국, 강거, 한대, 월지, 기련산, 소무성(昭武城), 흉노, 총령, 강국, 돌궐, 살보수(薩寶水), 아록적성(阿g祿迪城), 서역, 미국(米國), 사국(史國), 조국(曹國), 하국(何國), 안국(安國), 소안국(小安國), 나색파국(那色波國), 오나갈국(烏那曷國), 목국(穆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