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달과 소왕자가 대동·선부 적성 등지를 침략하니 지휘 왕공(王恭) 및 순무 조시춘(趙時春) 등이 막았으나 전사 또는 궤멸된 설명
[가정] 31년(1552) 봄에, 적 2천 기병이 대동을 침략하여,주 001 지휘 왕공(王恭)이 평천돈(平川墩)에서 막았으나 전사하였다.주 002 [그해] 여름에 동쪽으로 요동 변새(邊塞)를 침입하여 삼도구(三道溝)에서 백호 상록(常祿), 지휘 요대모(姚大謨)·유동(劉棟)·유계기(劉啓基) 등을 포위하여 4명이 모두 전사하였다. 비어지휘(備禦指揮) 왕상(王相)이 원조하러 가 사아산(寺兒山)에서 크게 싸워 사상자가 상당하였는데 적이 버리고 가버렸다. 천호 섭정서(葉廷瑞)가 100명을 이끌고 와서 왕상을 도왔다. 다음날 왕상은 다친 곳을 싸매고 다시 납려산(蠟黎山)에서 적을 만나 사투(死鬪)를 벌였는데, 화살이 바닥나 마침내 수하의 장령과 병사 300명과 함께 모두 죽었다.주 003
섭정서는 부상을 입어 죽다 살아났고, 적도 [군대를] 이끌고 물러갔다. 그해에 무릇 대동을 네 차례, 요양(遼陽)
주 004을 세 차례, 영하를 한 차례 침범하였다. 이듬해(1553) 봄에, 선부와 연수를 침범하였다. [그해] 여름에 감숙과 대동을 침범하였다.주 005 수장(守將)이 이를 막아 번번이 패퇴시켰다. [그해] 가을에 엄답이 다시 대거 침입하여 혼원(渾源)·영구(靈丘)·광창(廣昌)을 함락시키고 삽전욕(揷箭峪)·부도욕(浮圖峪) 등을 급습하였다. 고원(固原) 유격(遊擊) 진봉(陳鳳)·영하 유격 주옥(朱玉)이 군대를 이끌고 가서 원조하여 크게 싸워 물리쳤다. 적은 군대를 나누어 동으로는 울주(蔚州)를 침범하고, 서로는 대주(代州)·번치(繁畤)를 약탈하였다. 이후 부(鄜)·연(延)에 20일간 주둔하면서 연경(延慶) 여러 성이 거의 전부 도살되고 약탈당하여, 이에 군영(軍營)을 중부(中部)로 옮겨 경(涇)·원(原) 지역을 엿보았는데 마침 비가 오래 내려 물러갔다. 당시 소왕자 또한 틈을 타 침략하여 선부 적성(赤城)
주 006을 침범하였다. 오래지 않아 엄답이 다시 1만 기병을 이끌고 대동을 침입하여 팔각보(八角堡)까지 멋대로 약탈하였다. 순무 조시춘(趙時春)
주 007이 이를 막았는데, 대충령(大蟲嶺)에서 적을 만나 총병 이협(李淶)이 전사하고 군대는 궤멸되었으며, 조시춘 혼자 겨우 몸만 빠져 나왔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 각주 006)
- 각주 007)
색인어
- 이름
- 왕공(王恭), 상록(常祿), 요대모(姚大謨), 유동(劉棟), 유계기(劉啓基), 왕상(王相), 섭정서(葉廷瑞), 왕상, 왕상, 섭정서, 엄답, 진봉(陳鳳), 주옥(朱玉), 소왕자, 엄답, 조시춘(趙時春), 이협(李淶), 조시춘
- 지명
- 대동, 평천돈(平川墩), 요동, 삼도구(三道溝), 사아산(寺兒山), 납려산(蠟黎山), 대동, 요양(遼陽), 영하, 선부, 연수, 감숙, 대동, 혼원(渾源), 영구(靈丘), 광창(廣昌), 삽전욕(揷箭峪), 부도욕(浮圖峪), 울주(蔚州), 대주(代州), 번치(繁畤), 부(鄜), 연(延), 연경(延慶), 경(涇), 원(原), 선부 적성(赤城), 대동, 팔각보(八角堡), 대충령(大蟲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