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환이 죽고 아들 액삼(額森)이 이었는데 성질이 사나웠으며 탁극탁포합과 함께 요동(遼東) 등을 노략질하려 침입한 설명
태환이 죽자 아들 야선(也先)
주 001
각주 001)

이 뒤를 이었는데,주 002 더욱 성질이 사납고 교만했으며 스스로 웅걸(雄傑)을 칭하였고, 여러 부락이 모두 그의 손아래 들어와 태태불화는 가한(可汗)이라는 칭호만 갖추고 있을 뿐이었다.주 003
태태불화가 매년 내조하여 진공하자 천자는 모두 그에게 후하게 보답하였는데, 여러 번(蕃)에 비해 더 많이 주었고 문서에 그를 칭하여 달달가한(達達可汗)이라고 하였으며, 그의 비에게도 아울러 상을 하사했다. [정통] 14년(1449) 가을에, 야선이 대거 들어와 노략질하려고 하였는데, 태태불화가 그를 제지하며 이르기를, “우리들 의복과 식량(服食)은 대부분 대명(大明)의 도움을 받았는데 어찌 차마 이[런 일]을 하려는가?”라고 하였다.주 004
야선이 듣지 않고 말하기를, “가한이 하지 않아도 내가 마땅히 스스로 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길을 나누어 태태불화에게 요동을 침입하게 하고, 자신은 무리를 이끌고 대동(大同)
주 005에서 침입하였다.주 006 황제가 친정(親征)하였으나, 어가(御駕)가 토목(土木)
주 007에서 함락되었다.주 008
경황제(景皇帝)
주 009가 감국(監國)주 010하다가 [황제에] 즉위(卽位)하여, 황제(영종)를 높여 태상황제(太上皇帝)라 하였다. 이듬해(景泰 元年, 1450)주 011 가을에, 상황(上皇, 영종)이 야선이 있는 곳에서 돌아왔다.주 012 이 사정은 『와랄전(瓦剌傳)』에 기재되어 있다.也先(?~1454): Esen의 音譯이며, 명대 瓦剌(Oirat)部의 首長이다. 그의 부친인 脫歡(Toghon)은 일찍이 내부의 여러 부족을 통일하고, 東蒙古를 정복하여 元의 자손인 脫脫不花(Toqto Büqa)를 可汗에 앉히고 太師가 되어 실권을 장악했다. 부친이 죽자 에센은 부친을 이어 太師 淮王이 되었는데, 이때에 瓦剌은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는 興安嶺 동쪽 지역 및 滿州의 女眞을 정복하고, 朝鮮에 압박을 가했으며, 이어 무역을 거부한 明朝를 공격하여 1449년 土木堡에서 英宗을 포로로 붙잡기도 했다. 그는 유목민족의 걸출한 인물로 칭기스칸을 모방하고자 했지만 강력한 지지기반을 이루지 못했으며, 여러 제후들은 오히려 칭기스칸의 후예를 존숭하여 에센에 반항하였다. 1451년에 그는 脫脫不花와 不和하여 그를 죽이고, 스스로 칸위에 올라 명실공히 몽골의 지배자가 되었지만 제후들의 세력을 제압할 수 없었으며, 결국 1454년에 그의 부하인 阿剌知院에게 습격을 받아 살해되었다. 이로써 강력한 지도자를 잃은 瓦剌은 이후 쇠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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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1)
也先(?~1454): Esen의 音譯이며, 명대 瓦剌(Oirat)部의 首長이다. 그의 부친인 脫歡(Toghon)은 일찍이 내부의 여러 부족을 통일하고, 東蒙古를 정복하여 元의 자손인 脫脫不花(Toqto Büqa)를 可汗에 앉히고 太師가 되어 실권을 장악했다. 부친이 죽자 에센은 부친을 이어 太師 淮王이 되었는데, 이때에 瓦剌은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는 興安嶺 동쪽 지역 및 滿州의 女眞을 정복하고, 朝鮮에 압박을 가했으며, 이어 무역을 거부한 明朝를 공격하여 1449년 土木堡에서 英宗을 포로로 붙잡기도 했다. 그는 유목민족의 걸출한 인물로 칭기스칸을 모방하고자 했지만 강력한 지지기반을 이루지 못했으며, 여러 제후들은 오히려 칭기스칸의 후예를 존숭하여 에센에 반항하였다. 1451년에 그는 脫脫不花와 不和하여 그를 죽이고, 스스로 칸위에 올라 명실공히 몽골의 지배자가 되었지만 제후들의 세력을 제압할 수 없었으며, 결국 1454년에 그의 부하인 阿剌知院에게 습격을 받아 살해되었다. 이로써 강력한 지도자를 잃은 瓦剌은 이후 쇠퇴하게 되었다.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 각주 006)
- 각주 007)
- 각주 008)
- 각주 009)
- 각주 010)
- 각주 011)
- 각주 012)
색인어
- 이름
- 태환, 야선(也先), 태태불화, 태태불화, 달달가한(達達可汗), 야선, 태태불화, 야선, 태태불화, 경황제(景皇帝), 야선
- 지명
- 요동, 대동(大同), 토목(土木)
- 서명
- 와랄전(瓦剌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