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매(陽邁)의 일남국(日南國) 침탈
원가 연간(元嘉, 424~453) 초에 [임읍국의 범]양매(陽邁)가 일남군과 구덕군 등 여러 군을 침범하여 약탈하였을 때, 교주자사 두홍문(杜弘文)
주 001이 군기(軍旗)를 세우고[建牙] 토벌하고자 하였으나, 곧 자신이 교체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쳤다. [원가] 8년(431)에 다시 [양매가] 구덕군에 침범하여 사회포(四會浦)의 입구에 들어왔다. 교주자사 완미지(阮彌之)가 대주(隊主) 상도생(相道生)을 파견하여, 군대를 이끌고 달려가 치도록 하였는데, 구율성(區栗城)
주 002을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결국 군대를 이끌고 돌아왔다. [이 뒤로] 12년, 15년, 16년, 18년 [임읍국은] 매해 사자를 보내 공헌(貢獻)하였으나, 바치는 것이 누추하고 천하였으며, 침범하여 약탈하는 것도 멈추지 않았다. 문제(文帝)가 그 어긋나고 거만한 태도에 성을 내어, [원가] 23년(446)에 교주자사 단화지(檀和之)주 003와 진무장군(振武將軍) 종각(宗慤)에게 토벌하도록 하였다. 단화지는 [자신의] 사마(司馬) 소경헌(蕭景憲)을 보내어 선봉으로 삼았다. 양매가 그것을 듣고 두려워하여, 금 1만 근과 은 10만 근, 동 30만 근을 바치고, 약탈하여 간 일남의 민호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 대신(大臣) 독승달(僧達)이 간하여 그치게 하였다. 끝내 대수(大帥) 범부룡(范扶龍)을 보내 그 북쪽 경계의 구율성을 지키게 하였다. 소경헌이 성을 공격하여 이겼으며, [소경헌은] 승기를 틈타 바로 임읍을 무찔렀다.주 004
양매 부자는 함께 몸을 빼어 달아났다. 진기한 물건들을 노획하였는데, 모두 이름조차 듣지 못한 보물이었다. 또 그 금인을 녹여 황금 수십 만 근을 얻었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색인어
- 이름
- 범]양매(陽邁), 두홍문(杜弘文), 양매, 완미지(阮彌之), 상도생(相道生), 문제(文帝), 단화지, 종각(宗慤), 단화지, 소경헌(蕭景憲), 양매, 독승달(僧達), 범부룡(范扶龍), 소경헌, 소경헌, 양매
- 지명
- 임읍국, 일남군, 구덕군, 구덕군, 사회포(四會浦), 구율성(區栗城), 임읍국, 일남, 구율성, 임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