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국(石國)은 약살수(藥殺水) 가에 있으며 돌궐이 멸하고 사무를 통할
석국
주 001은 약살수(藥殺水)
주 002가에 있으며 도성은 사방이 각각 10여 리이다. 그 왕의 성은 석(石)이며 이름은 열(涅)이다. 나라의 도성 동남쪽에 집을 짓고 그 가운데에 왕좌를 두었다. 정월·6월·7월 15일에는 왕의 부모의 태우고 남은 뼈를 황금 항아리에 담아 상(床) 위에 올려놓은 뒤, [도성 안을] 돌아다니며 행진하고, 화향(花香)과 여러 과일들을 뿌리며 왕은 신하들을 이끌고 제사를 올린다. 예식이 끝나면 왕은 부인과 함께 따로 설치된 천막으로 가고 신하들은 서열에 따라 착석하여, 연회를 베푼 뒤 끝난다. 조와 밀이 있고 좋은 말이 많다. 풍속은 전투에 능하며 일찍이 돌궐에 배반하였다가 사궤가한(射匱可汗)
주 003이 군대를 일으켜 그들을 멸하고, 특근(特勤)주 004
전직(甸職)
주 005으로 하여금 그 나라의 사무를 통할케 하였다. 남쪽으로 발한(鏺汗)과는 600리 떨어져 있고, 동남쪽으로 과주(瓜州)와는 6천 리 떨어져 있다.
색인어
- 이름
- 열(涅), 사궤가한(射匱可汗), 전직(甸職)
- 지명
- 석국, 약살수(藥殺水), 돌궐, 발한(鏺汗), 과주(瓜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