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부련(錦部連; 니시고리노무라지)

　삼선숙녜(三善宿禰; 미요시노스쿠네)와 조상이 같다.

 

【주석】

1. 금부련(錦部連)
금부련은 하내국(河內國) 제번 「금부련」 조(1031)에도 게재되어 있다.
금부(錦部; 니시고리)는 금직(錦織; 니시고리)이라고도 쓴다. 금부라는 씨명은 비단을 짜는 품부(品部)인 금부(錦部) 혹은 금직부(錦織部)의 반조씨족(伴造氏族)이었던 데서 유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부련씨는 율령제하 화천국(和泉國) 대조군(大鳥郡) 금씨사(錦氏社)와 화천국 화천군(和泉郡) 금대남사(錦大南社) 주변을 본거로 한 씨족이라 추정된다. 금씨사는 현재 대판부(大阪府) 계시(堺市) 계구(堺區) 갑비정(甲斐町) 부근이고, 금대남사는 대판부 안화전시(岸和田市) 팔전정(八田町) 주변으로 추정된다.
『일본서기』 천무천황(天武天皇) 10년(681) 4월 경술조에 “금직조소분(錦織造小分)이 연 성을 받았다”라고 적혀 있으므로, 682년 4월에 금직조소분이 연 성으로 개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서기』 천무 12년(683) 9월 정미조에는 “왜직(倭直) 이하 38씨에게 성을 내려 연(連)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684년에 금직조씨 일족이 연 성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금부련씨 일족의 인명은 하내국 제번 「금부련」 조(1031) 참조.

2. 삼선숙녜동조(三善宿禰同祖)
삼선숙녜에 대해서는 우경(右京) 제번(하) 「삼선숙녜(三善宿禰)」 조(863) 참조.
우경 제번(하) 「삼선숙녜」 조에는 “백제국의 속고대왕에서 나왔다(出自百濟國速古大王也.)”라고 적혀 있다. 좌백유청(佐伯有淸)은 『신찬성씨록』 완본에서는 ‘동조(同祖)’ 앞에‘백제속고대왕지후야(百濟速古大王之後也.)’라는 10글자가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