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林; 하야시)

　임련(林連; 하야시노무라지)과 같은 조상이다. 백제국(百濟國) 사람 목귀(木貴)의 후손이다.

 

【주석】

1. 임(林)
이 씨명은 하내국(河內國) 지기군(志紀郡) 배지향(拝志鄕)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대판부(大阪府) 등정사시(藤井寺市) 도명사정림(道明寺町林) 일대이다. 임씨의 일족으로는 천평(天平) 11년(739) 12일부 「황후궁직이(皇后宮職移)」(동 2-174)에 임대마려(林大麻呂), 천평(天平) 16년(744) 10월 18일부(동 8-498)에 임정도(林淨道) 등 사경소에서 경전을 필사하는 일족이 많이 산견된다. 이 사경 사업에 문자 지식에 능한 도래계 씨족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2. 임련(林連)
『신찬성씨록』 좌경 제번(하) 「임련(林連)」 조(783) 참조.

3. 목귀(木貴)
『일본서기』 에 백제의 인명 중에는 목라(木羅), 목협(木劦), 목리(木刕)와 같은 복성이 자주 나온다. 동 흠명 4년 12월조에는 하좌평(下佐平) 목윤기(木尹貴)라는 인물이 나오고, 동 천지(天智) 2년(663) 9월조에 일본에 망명한 목소귀자(木素貴子)가 보인다. 목귀씨도 목윤기 혹은 목소귀자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