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립련(御笠連; 미카사노무라지)

　고려국(高麗國) 사람 종5위하 고장자(高莊子)로부터 나왔다.

 

【주석】

1. 어립련(御笠連)
어립(御笠)의 씨명은 삼립(三笠)으로도 쓴다. 어립의 씨명의 유래는 대화국(大和國) 첨상군(添上郡)의 산립산(山笠山)의 지명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 나량시(奈良市)어개산(御蓋山, 三笠山) 일대이다.
『속일본기』 신귀(神龜) 원년(724) 5월 신미조에 고정승(高正勝)이 삼립련(三笠連)의 씨성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립련의 옛 성은 고(高)이다. 어립련씨의 일족으로는 『속일본기』 천응(天應) 원년(781) 3월 무진조에 보이는 종8위하에서 외종5위하를 받아 5단계를 뛰어넘어 승진한 삼립련추충(三笠連秋虫)이 있다.

2. 고장자(高莊子)
고장자에 대해서는 『속일본기』 화동(和銅) 원년(708) 정월 을사조에 정6위상에서 종5위하로 승진하였다는 기사가 유일하다. 기타의 사료에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