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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신전련(神前連; 가무사키노무라지)

신전련(神前連; 가무사키노무라지)
 백제국(百濟國) 사람 장6위상 가수군(賈受君)으로부터 나왔다.
 
【주석】
1. 신전련(神前連)
신전(神前)의 씨명은 율령제의 근강국(近江國) 신기군(神埼郡) 신기향(神埼鄕)이라는 지명과 관련이 있다. 이곳은 현재 자하현(滋賀縣) 언근시(彦根市) 도지정(稻枝町) 갑기(甲崎) 일대이다. 천지(天智) 3년(664) 2월에 백제 패망 후 백제 유민 남녀 4백여 인을 근강국(近江國) 신전군(神前郡)으로 이주시켰다. 이어 동 8년(669)에도 좌평 여자신(餘自信), 좌평 귀실집사(鬼室集斯) 등 남녀 700여 인을 근강국의 포생군에 옮겨 살게 하였다. 이때의 사민 정책은 천지조가 추진한 근강으로의 천도와 신국가 건설을 위해 백제인들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조치였다.
『속일본기』 신귀(神龜) 원년(724) 5월 신미조에서 “정6위하 가수군(賈受君)에게 신전련(神前連)을 사성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신전련(神前連)의 옛 성이 가(賈)였음을 알 수 있다. 신전련씨는 가수군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신찬성씨록』 좌경 제번(하)에 가씨(賈氏)가 보이는데 백제국 사람 가의지(賈義持)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가의지는 가수군과 동족으로 생각된다.
2. 가수군(賈受君)
가수군은 『속일본기』 양로(養老) 5년(721) 춘정월 갑술조에 처음 보인다. 이 기록에서 원정천황(元正天皇)은 문인과 무사를 국가가 중히 여기며, 의복(醫卜)과 방술(方術)은 고금에 숭상하는 바이니 마땅히 백료 중에서 학업에 뛰어나 사범이 될 만한 사람을 추천하여 상을 주고, 후생을 독려해야 한다는 조를 내렸다. 이 중에서 정6위하 가수군에게 시(絁) 10정, 사(糸) 10구, 포 20단, 초(鍬) 20구를 사여하였다고 한다. 『속일본기』 신귀(神龜) 원년(724) 5월 신미조에는 “정6위하 가수군(賈受君)에게 신전련(神前連)을 사성하였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후 사서에는 보이지 않지만, 위의 원문에서 가수군이 정6위상으로 나오므로 724년 이후에 다시 정6위상을 사여받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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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련(神前連; 가무사키노무라지) 자료번호 : ss.k_0002_0020_0020_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