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大原史; 오하라노후히토)

　한인(漢人) 서성영귀(西姓令貴)에서 나왔다.

 

【주석】

1. 대원사(大原史)
대원(大原)의 명은 『속일본기』 화동(和銅) 4년(711) 정월조에 섭진국(攝津國) 도상군(島上郡) 대원역(大原驛)에 보이는 대원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현 대판부(大阪府) 삼도군(三島郡) 도본정(島本町) 부근이다.
대원씨 일족으로는 『속일본후기』 승화(承和) 3년(836) 윤5월조에는 대원사하마려(大原史河麻呂)라는 인물이 숙녜(宿禰) 성을 받았고, 출자에 대해 백제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본삼대실록』 정관(貞觀) 5년(863) 8월조에는 우경인(右京人) 대원사홍원(大原史弘原), 대원사광영(大原史廣永) 등이 숙녜 성을 받았고, 출자는 후한 효령황제의 후손인 여왕(麗王)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일본삼대실록』 정관 14년(872) 8월조에 대원사홍원(大原史弘原)이 숙녜(宿禰) 성을 받았다고 하여 중복되어 나온다. 대원사는 좌경 제번으로 분류되었으나 실제로는 평성경의 우경에 거주하고 있는 일족이 많다. 또 출자에 대해서는 중국계로 분류하면서 백제계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이런 경우는 중국에서 백제로 와서 몇 세대 체재하다가 다시 일본으로 이주했거나, 백제계임에도 중국계로 출자를 개변한 사례도 나온다.

2. 서성영귀(西姓令貴)
우경 제번(하)의 「대원사」 조(883)에 ‘한인본성아류소서성영귀(漢人本姓阿留素西姓令貴)’라는 기록이 보이고, 섭진국 제번 「대원사」 조(967)에도 한인(漢人) 서성영귀(西姓令貴)가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