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조(積組造; 츠부쿠미노미야츠코)

　아도숙녜(阿刀宿禰; 아토노스쿠네)와 조상이 같으며, 같은 신의 자식인 우마지마치명(于摩志摩治命; 우마시마지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적조조(積組造)
적조(積組)라는 씨명은 『연희식』 신명장 하내국 고안군(高安郡)조에 보이는 도부구미신사(都夫久美神社)의 진좌지에서 유래한다. 이곳은 현재 대판부(大阪市) 팔미시(八尾市)북고안정(北高安町) 일대이다.
적조조씨 일족에 대해서는 천평 20년 12월 18일 「일체경산장(一切經散帳)」(『대일본고문서』 11-226)에 적조내시(積造內侍)가 보인다.

2. 아도숙녜(阿刀宿禰)
아도(阿刀)라는 씨명은 하내국(河內國) 삽천군(澁川郡) 적부향(跡部鄕) 지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의 대판부(大阪府) 팔미시(八尾市) 식송정(植松町) 일대이다.
아도숙녜씨는 천무(天武) 13년에 연(連)에서 숙녜(宿禰)로 사성되었다. 아도숙녜에 대해서는 좌경신별(상) 「아도숙녜(阿刀宿禰)」 조(348) 참조.

3. 동신(同神)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신요속일명(神饒速日命)’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을 것이다.

4. 우마지마치명(于摩志摩治命)
우마지마지명(宇摩志麻遲命), 우마지마치명(宇摩志麻治命), 가미진수명(可美眞手命), 미도유명(味島乳命)이라고도 표기하였다. 『고사기』 신무천황단에 이예속일명(邇藝速日命)이 등미비고(登美昆古)의 누이인 등미야우매(登美夜遇賣)와 혼인하여 그를 낳았는데, 물부련(物部連), 수적신(穗積臣), 채신(婇臣)의 조상이라고 하였다. 『일본서기』 신무(神武)즉위전기(卽位前紀)에 즐옥요속일명(櫛玉饒速日命)이 장수언(長髓彦)의 누이인 삼취옥원(三炊屋媛)과 혼인하여 가미진수명을 낳았다고 하였다. 산성국 신별 「축자련(筑紫連)」조(49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