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련(氷連; 히노무라지)

　석상조신(石上朝臣; 이소노카미노아오미)과 조상이 같다. 요속일명(饒速日命; 니기하야히노미코토)의 11세손인 이기등숙녜(伊己燈宿禰; 이코토노스쿠네)의 후손이다.

 

【주석】

1. 빙련(氷連)
빙련의 씨명은 빙실(氷室)을 관리하는 반조씨족이라는 것에서 유래한다.
빙련씨 일족으로는 관평(寬平) 6년(894) 8월 11일자 「검비위사식문(檢非違使式文)」(『정사요략』 61)에 빙련정완(氷連貞椀)이 나온다.

2. 석상조신(石上朝臣)
소아(蘇我氏)와 더불어 대화개신 이전부터의 웅족이다. 물부씨(物部氏)의 본종가이다.
좌경 신별(상) 「석상조신」 조(346) 참조.

3. 요속일명(饒速日命)
신요속일명(神饒速日命)과 같다. 『일본서기』 에서는 요속일명(饒速日命; 니기하야히노미코토)으로, 『고사기』 에서는 이예속일명(邇藝速日命; 니기하야히노미코토)으로 표기된다.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물부씨(物部氏), 수적씨(穗積氏), 웅야국조(熊野國造) 등의 조상이라 전해진다. 신요속일명은 좌경 신별(상) 「석상조신」 조(346) 신요속일명(神饒速日命) 참조.

4. 이기등숙녜(伊己燈宿禰)
이기지족니(伊己止足尼; 이코토노스쿠네)라고도 한다. 『선대구사본기(先代舊事本紀)』 천손본기(天孫本紀)에는 물부오십금숙녜련공(物部五十琴宿禰連公)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신요속일명의 8세손 물부담작숙녜(物部膽昨宿禰)의 아들로 신공황후 섭정기에 대련이 되었고 숙녜로 개성하였으며 신궁에 봉재(封齋)하는 물부다지마대련(物部多遲麻大連)의 딸 향아원(香兒媛)을 처로 삼아 3명의 아이를 두었다”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