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미신(紀辛梶臣; 기노카라카지노오미)

　건내숙녜(建內宿禰; 다케시우치노스쿠네)의 아들 기각숙녜(紀角宿禰; 기노츠노노스쿠네)의 후손이다.

 

【주석】

1. 기신미신(紀辛梶臣)
기신미(紀辛梶; 기노카라카지)라는 씨명은 기한단야(紀韓鍛冶)의 뜻이며, 기신씨의 일족으로 한단야부(韓鍛冶部)를 통솔하던 반조씨족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기신미신씨 일족에 대해서는 다른 사료에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속일본기』 신호경운 2년(768) 2월 계묘조에 찬기국(讚岐國) 한천군인(寒川郡人) 외정8위하 한철사비등모인(韓鐵師毗登毛人), 한철사부우양(韓鐵師部牛養) 등 127인이 판본신을 사성받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여기서 한철사비등과 한철사부 등은 기신미신씨와 일족일 것으로 여겨진다.

2. 기각숙녜(紀角宿禰)
『일본서기』에는 기각숙녜(紀角宿禰), 『고사기』에는 목각숙녜(木角宿禰; 기노츠노노스쿠네)라고 표기되어 있다. 『고사기』에는 효원(孝元)의 아들인 무내숙녜(武內宿禰)의 아들로 나온다. 좌경 황별(상) 「기조신(紀朝臣)」 조(068)의 기각숙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