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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다치진인(多治眞人; 다지히노마히토)

다치진인(多治眞人; 다지히노마히토)
 선화천황(宣化天皇; 센쿠와텐노)의 황자 하미혜파왕(賀美惠波王; 가미웨하노미코)의 후손이다.
 
【주석】
1. 다치진인(多治眞人)
다치(多治; 다지히)는 다치비(多治比), 단지(丹墀) 등으로도 표기하였다. 감제풀[虎杖花]을 ‘다치히’의 음사로 보는 견해와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 다치비고왕(多治比古王)의 인척이나 유모가 단비련(丹比連)과 관련이 있어서 그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우선 꽃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와 관련하여, 『일본삼대실록(日本三代實錄)』 정관(貞觀) 8년(867) 2월 정묘조에 다치비고왕이 태어났을 때 목욕물을 데우는 솥에 감제풀 꽃이 떨어졌으므로 이름을 다치비고왕이라고 하였고, 성장한 후 다치비공(多治比公)이라는 성을 받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한편 『일본서기』에는 반정천황(反井天皇)이태어났을 때 아기를 씻기기 위해서 우물에서 물을 긷는데 우물에 감제풀 꽃이 떨어져서 다치비서치별(多治比瑞齒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내용이 보인다. 시간적인 선후로 볼 때 반정천황의 전승이 원래 있었고, 이를 다치비진인씨의 시조 전승으로 부회하였을 가능성이 크다.
지명으로는 고대 하내국(河內國) 단비군(丹比郡)과 관련이 있다. 이곳은 현재 대판부(大阪府) 우예야시(羽曳野市), 송원시(松原市), 계시(堺市) 등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다치진인의 본거지를 이곳으로 볼 근거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다치비고왕의 어머니나 유모가 단비련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2. 선화천황(宣化天皇)
계체천황의 둘째 아들로 이름은 무소광국압순(武小廣國押盾)이다. 구대형광국압무금일천황(勾大兄廣國押武金日天皇, 安閑天皇)의 동모제(同母弟)이다.
3. 하미혜파왕(賀美惠波王)
선화천황의 둘째 아들이다. 『고사기』에서는 선화천황이 천내지약자비매(川內之若子比賣)를 맞아들여 화수왕(火穗王)과 혜파왕(惠波王)을 낳았으며, 혜파왕이 위나군(韋那君)과다치비군(多治比君)의 시조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 『일본서기』 선화천황 원년(536)3월 기유조에서는 귤중황녀(橘仲皇女)가 상식엽황자(上殖葉皇子)를 낳았는데 완자(椀子)라고도 하며, 단비공(丹比公)과 위나공(偉那公) 두 성의 선조라고 하였다. 이들 자료를 종합해 보면 하미혜파왕이 ‘혜파왕’, ‘상식엽황자’, ‘완자황자’로도 불리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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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진인(多治眞人; 다지히노마히토) 자료번호 : ss.k_0001_0030_002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