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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배신(陪臣) 황신(黃愼) 등이 나고야 인근에 도착했을 것이라는 조선국왕의 회첩(回帖)

14. 囬揭
명의 사신께서 대마도에 들어간 뒤로, 더위(炎瘴)가 한층 심해지셨다니 행차를 바라보면서 하루도 잊은 날이 없습니다. 방금 귀한 서신[芝帖]을 받고서 이미 나고야[名護屋]를 지나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닷길이 머니, 그리움이 더욱 간절합니다. 배신에게 유시하라는 한 가지 말은 소방이 직접 일본에 사신을 파견하라는 것인데, 이것이 어찌 쉽게 용납할 수 있는 일이었겠습니까. 함께 상의하여 결정하지 못하고 대인[양방형]이 번거로이 힘써 주장하도록 했으니 정말 죄송합니다. 이 일에 대한 천조의 명령이 있었으니, 과인(寡人)이 어찌 감히 어길 수 있겠습니까. 생각건대, 지금쯤이면 파견한 배신 황신 등의 일행이 이미 (대인께서 머무르는 지역) 인근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반드시 무사하게 될 것인지의 여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는 대인께서 잘 헤아려 주시는 바에 달려 있습니다. 기요마사의 서신은 박의검이 이미 가지고 갔습니다. 두루 잘 헤아려 주십시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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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陪臣) 황신(黃愼) 등이 나고야 인근에 도착했을 것이라는 조선국왕의 회첩(回帖) 자료번호 : sdmg.k_0004_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