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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책사(冊使)와 배신(陪臣)이 따르는 문제에 대한 천사(天使) 양방형(楊方亨)의 게첩(揭帖)

3. 楊天使揭
불녕(不佞)주 001
각주 001)
‘재능이 없다’는 뜻으로 자신을 겸손하게 지칭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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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해안가에 머물고 있어 서로의 거리가 아득히 멀기만 하여 오랫동안 아직 한 사람의 사신주 002
각주 002)
원문에는 ‘未遣一介行李’라고 되어 있다. 일개행리(一介行李)는 춘추시대 양공(襄公) 8년 “군(君)이 토벌하겠다는 초(楚)나라의 명을 받고도 한 사람의 사신도 과군에게 보내 고하지 않았다(『春秋左氏傳』“君有楚命 亦不使一个行李 告于寡君”).”라고 한 지무자(知武子)의 말에 보인다. 이에 두예(杜預)는 ‘一介’는 사신으로 그리고 ‘行李’는 행인(行人)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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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내지 못하고 공손히 안부를 여쭙니다. 비록 항상 인편에 의지하여 편지 한 통을 부쳐 드리곤 했지만 끝내 제 생각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요즈음 기요마사주 003
각주 003)
원문에는 ‘淸正’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가토 기요마사(加籐淸正, 1562~1611)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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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섬으로 돌아갈 때 군영을 불태워 부산이 안정되기에 이르렀다는 정상에 관해서 현왕께서는 이미 모든 소식을 들어서 아실 것이므로 더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지난번 도성의 사람이 와서 조정의 뜻이 굳건하여 반드시 이전의 약속대로 봉전(封典)을 마치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는 또한 양국의 다행입니다. 예전에 심 유격주 004
각주 004)
심유경(沈惟敬, ?~159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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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문을 보내 배신을 데려가겠다고 하였는데 현왕께서는 능히 그렇게 허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녕이 사리로 헤아려 보건대 책사(冊使)가 이미 가는데 배신이 따르는 것은 진실로 굽히는 것이 아니며 귀국을 위한 계책으로 또한 이익은 있되 손해는 없을 것입니다. 곧 한때 굽혀 백대(百代)를 펴는 것은 옛 사람이 행한 것이니 하물며 지금 아직 굽히지도 않은 때이겠습니까. 현왕께서는 깊이 생각하소서. 특별히 이에 삼가 통관(通官) 박의검(朴義儉)에게 대신 문안을 여쭙도록 하였고 상세한 저의 생각은 박의검이 구두로 말씀드리도록 하였으니 본관(박의검)이 면대하여 아뢸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미처 다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 각주 001)
    ‘재능이 없다’는 뜻으로 자신을 겸손하게 지칭하는 표현이다. 바로가기
  • 각주 002)
    원문에는 ‘未遣一介行李’라고 되어 있다. 일개행리(一介行李)는 춘추시대 양공(襄公) 8년 “군(君)이 토벌하겠다는 초(楚)나라의 명을 받고도 한 사람의 사신도 과군에게 보내 고하지 않았다(『春秋左氏傳』“君有楚命 亦不使一个行李 告于寡君”).”라고 한 지무자(知武子)의 말에 보인다. 이에 두예(杜預)는 ‘一介’는 사신으로 그리고 ‘行李’는 행인(行人)으로 해석했다. 바로가기
  • 각주 003)
    원문에는 ‘淸正’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가토 기요마사(加籐淸正, 1562~1611)를 가리킨다. 바로가기
  • 각주 004)
    심유경(沈惟敬, ?~1597)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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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冊使)와 배신(陪臣)이 따르는 문제에 대한 천사(天使) 양방형(楊方亨)의 게첩(揭帖) 자료번호 : sdmg.k_0004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