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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북로(北路)를 정벌하는 군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조선국왕의 회자(回咨)

44. 回咨
  • 발신자
    조선국왕
  • 발송일
    1593년 2월 15일(음)(만력 21년 2월 15일)
발신: 조선국왕
사유: 보내온 자문을 받으니, 「긴급한 왜정에 관한 일입니다. 운운」 하였습니다.
 
이를 받고 살펴보건대, 먼저 이번 달에 귀부에서 책사 김상과 풍중영 두 사람을 파견해 관병 20명을 이끌고 본주에 도착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통사 유종백, 사용 한산두, 전연 등을 파견해서 수종하며 함경도 지역으로 나가게 했습니다. 위의 조치를 취한 후 지금 이번 자문의 내용을 받았습니다. 당직이 살펴보니 귀부가 소방의 혹독한 피해와 흉측한 화를 긍휼히 여겨 이미 별도로 한 갈래의 군대를 보내 북로(北路)를 정벌케 했습니다. 게다가 각 해당 장관들을 파견하여 접응케 했으니 구원의 은혜는 분골쇄신해서도 갚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단지 생각건대 병화를 입은 나머지 양초가 반드시 모자랄 것이라 연로의 주현에 명령을 전달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부여된 임무에 응하도록 했습니다. 따라 들어간 병마와 향도인에 대해서도 해당 관사에서 선별해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아마도 힘을 모아 적을 섬멸할 수 있을 것 외에도, 이에 마땅히 자문으로 회답하니 청컨대 잘 살펴 시행하시길 바랍니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병부분사에 보냅니다.
 
만력 2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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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北路)를 정벌하는 군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조선국왕의 회자(回咨) 자료번호 : sdmg.k_0001_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