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사대문궤

양향(糧餉)을 운반하는 해로(海路)의 조사 등에 관한 조선국왕의 회자(回咨)

24. 回咨
  • 발신자
    조선국왕
  • 발송일
    1593년 2월 1일(음)(만력 21년 2월 1일)
발신: 조선국왕
사유: 보내온 자문을 받으니, 「바닷길을 조사하여 접제에 편하게 해 주십시오. 운운」 하였습니다.
 
[조선국왕] 이를 받고 관련하여 호조에 문서를 보내 장계를 받았습니다.
[호조] 곧바로 나아가 해로를 익숙히 알고 있는 선호(船戶)의 인민에게 구문(拘問)하니 의주의 압록강 연해로부터 동으로 이어져 평양부 대동강까지 6백여 리이며, 대동강 연해로부터 남으로 이어져 개성부 예성강까지 7백여 리라고 합니다. 그 사이에 비록 주서(洲嶼)․초항(嶕港) 등이 있으며 수로가 굽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따로 없다고 합니다. 풍랑이 온화하면 의주에서 개성까지 4, 5일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선국왕] 당직이 살펴보건대, 천조에서 곡진하게 긍휼히 여겨 먼저 군마를 조발하여 흉적을 초멸하고 또한 군량을 보급하려 하여 해로까지 조사하니, 그 소방을 위하여 염려하고 대비함이 비록 부모가 갓난아기를 돌본다 하더라도 이보다 더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미 선호에 구문하여 조사가 명백하여 이치상 마땅히 회보[回復]하고 (귀부에서) 두루 전달해 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이에 마땅히 자문으로 회답하니 청컨대 살펴 주십시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호부분사(戶部分司)에 보냅니다.
 
만력 21년 2월 1일.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양향(糧餉)을 운반하는 해로(海路)의 조사 등에 관한 조선국왕의 회자(回咨) 자료번호 : sdmg.k_0001_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