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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2) 제1생활면

서북지역 동부 일대에 포함되는 제37구역과 제41구역 그리고 제45구역에서 모두 제1생활면에 속하는 유구들이 조사가 되었다(도면 126). 조사된 순서대로 각각의 유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도면 126 | 크라스키노성 서북지역 동부 제1생활면 평면도
석열(도면 127~129). 2007년에 제37구역에서 제1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상면이 노출되었다. 길이가 5~20㎝되는 강돌을 수 겹으로 쌓았다. 평면 모양이 궁형인데, 가운데 부분이 남쪽으로 오목하다. 서쪽 부분에 단절부가 있는데 이곳에는 개별 돌들이 석열과 방향을 같이 하여 위치한다. 노출된 석열의 전체 길이는5.9 5m이고, 단절부의 길이는 1.3m이다. 단절부의 남서쪽(아-4-5방안)에 대형 옹이 1점 땅에 묻혀 있었다. 제2인공층에서는 석열이 보다 분명하게 노출되었다. 동쪽 부분은 길이가2 .77m, 서쪽 부분은 길이가1 .20m, 높이가 28㎝이다. 모두 3겹으로 쌓은 것이 확인되었다.
도면 127 | 크라스키노성 제37구역 석열 모습(2007)
도면 128 | 크라스키노성 제37구역 석열 세부 모습(2007)
도면 129 | 크라스키노성 제37구역 석열 세부 모습(2007)
석축구조물. 2007년에 제37구역의 제2인공층에서 조사되었다. 동쪽 부분 석열의 안쪽에 위치한다. 크기가 1.6×0.9m이다(도면 128).
장방형 초석. 2007년에 제37구역의 제2인공층에서 조사되었다. 서쪽 부분 석열의 서쪽에 위치한다. 부식 모래토 위에 놓여 있었다. 크기는 35×45㎝이다(도면 127).
제37구역의 제1인공층에서 숫돌(도면 2007-74), 규화목 쪼가리(도면 2007-72, 2), 철제 화살촉(도면 2007-72, 3), 입방체편(도면 2007-73), 토제 고리편(도면 2007-72, 1), 놀이 알, 테라코트 장식편 등이 출토되었다. 제2인공층에서 토제 원판편(도면 2007-76, 2), 토제 어망추(도면 2007-76, 1), 놀이 알, 슬래그가 묻은 도가니편(도면 2007-75, 3), 철제 화살촉(도면 2007-75, 1), 옹(도면 2007-56), 완 윗부분(도면 2007-237, 1), 호 윗부분(도면 2007-237, 2), 소옹 윗부분(도면 2007-238, 1), 반-뚜껑(도면 2007-238, 2) 등이 출토되었다.
적석유구(도면 130; 131). 2008년에 제41구역 서쪽 섹터에서 조사되었다. 제2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상면이 노출되었다. 이 유구는 크기가 1.5×1m이고, 높이는 약 0.6m이다. 적석 내에서 발해 토기편이 다수 출토되었지만 온전한 것은 없었다. 적심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도면 130 | 크라스키노성 제41구역 적석유구 위 모습(2008)
도면 131 | 크라스키노성 제41구역 적석유구 측면 모습(2008)
돌무지. 2008년에 제41구역 동쪽 섹터에서 표토와 경작층 아래에서 노출되었다. 발굴구역의 북동쪽에 위치한다(도면 132). 돌무지의 크기는 2.7×2.2m이다. 강돌과 할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7호 주거지. 2008년에 제41구역 동쪽 섹터에서 조사되었다(도면 132; 133). 제2인공층 제거 후의 정리조사에서 주거지 윤곽이 보다 분명하게 확인되었다(도면 2008-59; 60; 83; 84; 86). 남서-북동 방향. 주거지 수혈구덩이의 깊이는 20㎝ 이하(한국 측은 약 25㎝로 보고)로서 깊이가 않아 사실상 지상건물이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수혈구덩이 외에는 주거지와 관련된 다른 시설이 없어, 이 주거지에 인접하여 위치하는 돌무지와 서쪽섹터의 적석유구 등이 주거지를 훼손하고 다른 건축물을 만들려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주거지 구덩이의 크기는 남북4. 5m, 동서 3.8m로 보고되었다(한국측). 서벽 부분에서 숯이 섞인 간층이2 개 있는데(도면 2008-59) 벽체 혹은 지붕의 잔재로 파악되었다. 주거지 주변에서 6개의 깊이 10㎝ 내외의 구멍이 확인되었는데 기둥구멍일 가능성도 있으나 분명하지 못하다.
도면 132 | 크라스키노성 제41구역 돌무지와 7호 주거지 노출 모습(2008)
도면 133 | 크라스키노성 제41구역 7호 주거지 바닥 정리 모습(2008)
7호 주거지는 벽체의 기초가 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2, 007년도 제37구역에서 조사된 석열이 바로7호 주거지 벽체 기초의 일부로 판단되었다. 7호 주거지의 면적은 25㎡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2010년 보고서 146쪽에는 주거지 내 북쪽의 돌무지를 구들의 잔재일 것으로 판단하였다. 7호 주거지에서는 다수의 토기도 출토되었다(보고서 81, 82쪽 참조). 7호 주거지의 남동쪽에 16호 주거지가 위치하는데 이 2기의 주거지는 모두 제1생활면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도면 134).
도면 134 | 크라스키노성 7호 주거지와 16호 주거지 배치도(2010)
16호 주거지. 2010년에 조사되었다. 제45구역의 서쪽 섹터 서쪽 부분(이-엘-4-7방안)에 위치한다(도면 135). 제2인공층 조사 시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다. 구들의 고래 일부와 아궁이가 확인되었다. 구들은 제2인공층 조사 시에 흩어진 돌들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다음 제3인공층 조사 시에 2줄의 고래가 분명하게 확인되었는데, 그중 아궁이 구덩이와 연결된 고래는 길이가 140㎝, 너비가 평균 30㎝, 깊이가 약 10㎝이다. 다른 하나의 고래도 잔존 길이가 140㎝를 넘지 못하였고, 너비는 24㎝, 깊이는 약 10㎝이다. 두 고래 사이의 간격은 30~32㎝이다. 다만 고래의 너비가 22~28㎝로 보고된 곳도 있다. 고래는 땅속으로 약간 파고 들어가 있으며, 고래의 벽은 자갈과 모래가 섞인 점토로 만들었다. 구들에 사용한 흙은 단단한 갈색 사질토 형태로 남아 있었다. 고래의 잔존 부분은 북-동 방향이다. 고래 중의 하나는 아궁이 구덩이와 연결된다. 구들의 잔존 길이는 256㎝이며, 전체 너비는 약 90㎝이다.
도면 135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16호 주거지 모습(북동쪽에서)(2010)
아궁이는 주거지의 가운데 남쪽 부분(까-6-7방안)에 위치한다(도면 136). 평면상 타원형이며, 불에 달구어진 적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아궁이 구덩이는 크기가 68×84㎝이고, 깊이가 10㎝ 정도이다. 아궁이 구덩이는 단단하게 달구어진 적갈색 사질토로 채워져 있었고, 속에서 개별 돌들과 토기편들이 발견되었다. 아궁이의 북벽에서는 암회색의 얼룩이 분명하게 남아 있었는데 구들의 고래와 연결된 부분이었다. 아궁이 벽 부분을 조사할 때에 철제의 부싯쇠가 1점 출토되었다는 사실은 발해 당시 아궁이에 불을 피울 때에 부싯쇠가 실제로 널리 사용되었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생각된다.
도면 136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16호 주거지 모습(북쪽에서)(2010)
16호 주거지의 구들은 잔존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지만 제2인공층 조사 후에 그려진 평면도에 반영된 돌들의 분포상태를 통해 볼때에 전체 평면이 ‘ㄷ’자 모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잔존하는 구들의 서편과 아궁이의 남편에는 평면 ‘ㄴ’자 모양으로 숯이 포함된 단단한 갈색 사질토 띠가 있는데 목조 벽체의 흔적으로 파악되었다. 이 띠는 너비가 약1m 이다. 이 띠의 남벽 동쪽은 발굴구역의 범위 밖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북쪽 끝부분은 훼손으로 인해 분명하지 못하다. 이 띠-남벽의 노출 길이는 도면을 통해 볼때에 4m 이상이고, 북벽은 약 5.6m이다. 다만 구들의 서쪽 고래에서 다시 서쪽으로 약 80㎝ 거리에 고래와 평행하게 길이 130㎝로 석열이 1줄 형성되어 있는데, 이 석열이 주거지의 벽체 기초일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남쪽섹터에서 남북방향으로 약3 m 길이에 걸쳐 석열이 하나 노출되었는데 이 석열이1 6호 주거지 남서쪽 벽체 기초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다(도면 137).
도면 137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16호 주거지 모습(남쪽에서)(2010)
따라서 16호 주거지는 서벽과 남벽의 흔적, 그리고 그 안쪽의 아궁이와 구들의 잔재가 확인된 것으로 파악되었고, 북벽과 동벽 부분은 심하게 파괴되어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만약에 추정 서벽과 남벽의 흔적이 정말로 서벽과 남벽과 관련된다면, 이 주거지는 벽체가 방위 방향으로서 다른 주거지 혹은 건물지들과는 방위가 달랐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16호 주거지의 추정 남벽 바깥 선과 북동쪽 부분에 있는 구덩이 2와 3은 16호 주거지를 파괴하고 있는 현대의 구덩이이다.
2호 구덩이. 2010년에 조사되었다. 제45구역 남쪽 섹터 동쪽 부분에 위치한다. 구덩이 내부에서 돌들이 발견되었다.
3호 구덩이(도면 138). 2010년에 조사되었다. 45구역 남쪽 섹터 남쪽 가운데 부분인 제-까-11방안에 위치한다. 제2인공층 조사 시에 윤곽이 드러났고, 제3인공층 조사 시에 유구의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다. 굵은 모래와 잔돌이 섞인 갈색 사질토 배경에 다양한 크기 모래가 섞인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이 얼룩 범위 내에 돌들이 다수 산재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미 제1인공층 제거 후에 확인되었다. 3호 유구 내에서 2개체의 눌려 깨진 토기, 토기 윗부분 등 다수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그 외에 지두문 암키와와 미구 수키와도 출토되었다. 다수의 기와가 수습되어 이 유구는 기와지붕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3호 유구 얼룩의 크기와 두께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도면 138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3호 구덩이 내 토기 모습(2010)
4호 구덩이. 2010년에 조사되었다. 45구역 남쪽 섹터 서벽 남쪽 절반 부분에 걸쳐 위치한다. 제2인공층 조사시 윤곽이 거의 확인되었다. 평면 원형의 유구가 절반정도 조사되었다. 갈색 사질토 얼룩 내에서 다량의 토기편들과 다수의 돌들이 발견되었다(도면 139). 내부에서 저장용 토기도 발견되었다.
도면 139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4호 구덩이 바닥 모습(2010)
5호 구덩이. 2010년에 조사되었다. 45구역의 서쪽 섹터 동남쪽에 위치한다. 16호 주거지와 관련이 있는 유구로 판단되었다. 크기는 92×104㎝이고, 깊이는 21㎝이다. 내부퇴적토는 단단한 갈색 사질토였고, 안에서1 1점의 토기 동체부편과 구연부편이 출토되었다.
6호 구덩이. 2010년에 조사되었다. 제45구역 동쪽 섹터의 도랑 유구 서쪽 부분에 위치한다. 단단한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 노출 얼룩의 크기는 104×132㎝이다. 얼룩의 윗부분에서 수 개의 돌, 토기편, 놀이 알 등과 함께 슬래그가 발견되었다. 이 슬래그는 청동기 생산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5인공층에서 7호 구덩이의 직경은 88㎝였고, 구덩이 전체의 깊이는 42㎝까지였다. 저장구덩이로 판단되었다.
7호 구덩이. 2010년에 조사되었다. 45구역 서쪽 섹터의 서벽 북편 안쪽에 위치한다. 보고서에는 이 유구를 2호 유구로 지칭하였는데 제45구역 남쪽 섹터의 2호 구덩이와 구분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9호 구덩이로 부르기로 한다. 제2인공층 조사 후에 무른 암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9.호 구덩이는 레벨이 서쪽으로 이웃하는 제37구역과 제41구역에서 조사된 7호 주거지 및 몇몇 석축구조물과 상응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3인공층 조사 후 9호 구덩이 얼룩은 크기가 직경1 12㎝로 증가하였다. 이 얼룩 구덩이의 깊이는1 4㎝이다. 9호 구덩이는 16호 주거지 추정 서벽을 파고 들어갔기 때문에1 6호 주거지 폐기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었다. 구덩이 내부에서 토기 동체부편과 구연부편이 출토되었다. 내부퇴적토는 무른 암갈색 사질토이다.
8호 구덩이. 2010년에 조사되었다. 45구역의 서쪽 섹터 북벽 동편에 위치한다. 보고서에는 번호가 주어지지 않았으나 이 책에서 8호로 부르기로 한다. 절반 정도는 발굴구역 범위 밖에 있다(도면 140). 직경은 128㎝이고, 깊이는 30㎝이다. 안에서 개별 돌들과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
도면 140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8호 구덩이 바닥 모습(2010)
도랑(5호 유구). 2010년에 조사되었다. 45구역의 동쪽 섹터 동쪽 부분에 위치하다. 도랑의 너비는 52~ 72㎝, 깊이는 36㎝까지이다. 다만 너비가 100~112㎝로 보고된 곳도 있다. 도랑 내에서 다량의 토기편과 다수의 와편, 놀이 알, 동물 뼈 등이 출토되었다. 배수용이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이 5m 이상이 확인되었다(도면 141).
도면 141 | 크라스키노성 제45구역 도랑 모습(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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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생활면 자료번호 : kr.d_0016_0020_00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