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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완주 반교리 유적

  • 저필자
    손준호(고려대학교)
  • 날짜
    1994~1995
  • 시대
    청동기, 원삼국
  • 위치
  • 원소장처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510번지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1994~1995년 전주국립박물관에 의하여 발굴조사가 시행됨.
유적개관
1994년 3월 과수원에서 중장비로 작업하던 중 마제석검과 민무늬토기조각을 발견, 신고함으로써 알려지게 됨.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2기와 분묘 8기, 원삼국시대의 주거지 1기와 수혈 1기가 확인됨. 이 외에도 발굴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제1차 조사 때 확인된 청동기시대의 토광묘 6기, 원삼국시대의 주거지 3기가 있음.
출토유물
* 무문토기, 적색마연토기, 갈돌, 지석, 석촉, 삼각형석도, 석제방추차, 일단유병식마제석 검, 발형토기, 직구장동호, 원저단경호, 주구토기, 주구토기, 장동옹, 완형토기, 목탄 등
참고문헌
「완주반교리유적」
해설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510번지 일대에 위치한 유적이다. 유적은 해발 28~22m의 야트막한 구릉 능선부에 자리하는데, 동쪽으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2기, 무덤 8기, 원삼국시대의 집자리 1기, 구덩유구[竪穴遺構] 1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의 무덤이 대부분 구릉 정상부에 위치하는 데 반해, 집자리는 구역을 달리하여 사면부에 자리한다.
청동기시대의 집자리는 2기 모두 평면 원형에 2개의 기둥 자리가 내부 중앙에서 확인되며 화재에 의해 폐기되었다. 아가리가 짧게 밖으로 벌어진 토기[外反口緣土器], 붉은간토기[赤色磨硏土器], 뚜껑 등의 토기류와 일단슴베식간돌화살촉[一段莖式磨製石鏃], 삼각모양돌칼[三角形石刀] 등의 석기류가 출토된 청동기시대 후기의 집자리이다.
청동기시대의 무덤은 돌뚜껑움무덤[石蓋土壙墓] 5기, 돌널무덤[石棺墓] 1기, 움무덤[土壙墓] 2기가 확인되었는데, 이 가운데 움무덤 2기는 원래 존재하였던 돌뚜껑이 유실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돌뚜껑움무덤은 움의 중간에 단을 만든 다음 그곳에 뚜껑을 설치하였으며, 바닥면에는 작은 돌이나 토기를 깨뜨려 깐 경우도 있다. 껴묻거리는 돌널무덤에서 통자루식간돌검[一段柄式磨製石劍] 1점과 움무덤에서 붉은간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원삼국시대의 집자리는 네모꼴이며 화재로 폐기되었으나 내부에서 특별한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덩유구는 집자리와 약 5m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며 평면 원형을 이룬다. 유물은 시루, 항아리[壺], 사발[盌], 깊은바리모양토기[深鉢形土器], 귀때토기[注口土器], 긴계란모양토기[長卵形土器] 등이 출토되었다.
반교리 유적은 일부만 조사되었지만 구역을 달리하여 분포하는 청동기시대의 집과 무덤을 통하여, 삶과 죽음의 공간을 분리하는 당시 사람들의 의식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조사된 집자리가 모두 화재에 의해 폐기되면서 건축 재료들이 목탄 상태로 남아 있어, 당시의 가옥 구조를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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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반교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120_006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