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본계 박보촌 유적

本溪 朴堡村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작성자
    本溪市博物館
  • 날짜
    1995
  • 시대
    초기철기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본계시 본계만족자치현 산성자진 박보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유적개관
* 박보촌의 서남부 마을 내에 위치함.
* 유적은 태자하상류의 남동지류인 탕하(湯河)와 그 소지류인 이도하(二道河)가 서로 합수되는 지점의 남쪽에 형성된 좁고 긴 강안대지에 입지.
* 1994년 마을 주민이 토지 정지작업 과정에서 석관묘 1기를 발견하여 보고함.
* 세형동검과 동경 등이 수습되어 알려지게 됨.
* 이후 1995년 본계시 박물관에 의해 수습조사되어 석판 등의 묘장 흔적이 확인되었고, 주위에서 나머지 토기편을 수습하였음.
유구개관
* 석관묘 1기.
유물개관
* 무기를 비롯한 각종 청동기류와 토제 용기류.
* 청동유물은 모두 회수하였으나 토기는 일부 소실됨.
참고문헌
梁志龍·魏海波, 「遼寧本溪縣朴堡發現靑銅短劍墓」, 『考古』 第10期, 2005
해설
유적은 본계현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6㎞ 떨어진 박보촌 서남쪽의 강안 대지에 위치한다. 유적이 자리한 곳은 태자하(太子河) 상류의 남쪽지류에 해당되는 탕하(湯河)와 이도하(二道河)가 서로 합수되는 지점에 형성된 좁고 긴 강안대지이다. 1994년 마을 주민이 토지 정지작업 과정에서 돌널무덤[석관묘(石棺墓)] 1기를 발견하고 동검(銅劍), 동경(銅鏡), 토기 등의 유물들을 수습하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1995년 본계시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돌널무덤은 네 벽과 바닥을 약 10㎝ 두께의 판석을 사용하여 구축하였다. 평면은 장방형이며, 주축은 남북방향이다. 무덤구덩이의 규모는 길이 약 200cm, 너비 약 100cm, 깊이 약 100cm이다. 돌널 내부에서 인골편이 발견되었고, 주위에서 수습한 토기편과 조사 전에 수습한 동검과 동경 등은 부장유물로 판단되었다. 세형동검(細形銅劍) 1점, 중원식동경(中原式銅鏡) 1점, 청동고리[동환(銅環)] 1점, 덧띠토기바리[점토대토기발(粘土帶土器鉢)] 1점, 항아리편[평저호편(平底壺片)]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는 일부 망실되었다고 한다.
세형동검은 검몸체와 검자루를 서로 연접시켜 만든 합주식(合鑄式) 동검이다. 검몸체는 검신 하부가 턱이 지고, 등대에는 마디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검자루는 물새 두 마리가 서로 부리를 마주보는 모습을 형상화한 소위 쌍조형검병(雙鳥形劍柄)에 속한 것이지만 간략화되면서 둥근고리모양[원환두식(圓環頭式)]으로 변화되었다. 동검의 전체 길이는 45.4㎝이다. 중원식동경은 전국시대의 반리문경(蟠螭文鏡)이다. 거울에는 전설상의 용무늬를 간략화시켜서 표현한 원호상의 반리문이 표현되어 있다. 동경의 지름은 9.1㎝이다.
박보촌 유적은 상보촌 유적과 함께 요동 산지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연대는 합주식 동검과 반리문경으로 보아 전국말~전한초 또는 기원전 200년경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출토유물은 현재 본계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본계 박보촌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40_004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