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리벽화분
東岩里壁畵墳
입지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리 방촌마을 북편 검산 기슭에 위치한다. 무덤 근처에 왕재리라는 낮은 구릉이 있는데, 이 일대에도 고구려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유적개관
1916년 조사 당시에는 검산동고분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1987년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 의해 조사되었다. 연도와 장방형 전실, 용도, 현실로 이루어진 이실무덤으로, 전실은 평천장에 가까우며 후실 천장은 평행삼각고임이다. 전실은 길이 1.87m, 너비 3.5m, 높이 2.8m이며, 후실은 길이 3.7m, 너비 3.5m, 높이 3.6m이다. 연도는 길이 2.4m, 너비 1.2m, 높이 1.82m이다. 무덤 안에 회를 입히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으나, 훼손이 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벽화는 무덤 주인의 초상, 부엌 조리장면, 행렬, 사냥 장면 등 생활풍속이 중심 주제였다. 무덤의 축조 연대는 4세기말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동암리벽화무덤발굴보고, 조선고고연구 1988-2
해설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리 방촌마을 북편 검산 기슭에 위치한다. 무덤 근처에 왕재리라는 낮은 구릉이 있는데, 이 일대에도 고구려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1916년 조사 당시에는 검산동고분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1987년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 의해 조사되었다. 널길[연도(羨道)]와 앞방, 용도(甬道), 널방으로 이루어진 이실묘이다.
널길[연도(羨道)]는 길이 2.6m, 너비 1.2m, 높이 1.82m로서 앞방 서벽 중앙에 붙어 있다. 앞방[전실(前室)]은 장방형(長方形)으로 길이 1.87m, 너비 3.5m, 높이 2.8m이며, 천장은 평천장에 가깝다. 널방은 길이 3.7m, 너비 3.5m, 높이 3.6m이고 평행삼각고임 천장이다. 널방의 바닥은 앞방보다 10cm 정도 높다.
무덤 안에 회(灰)를 입히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으나, 퇴적된 흙 속에 묻혀 있어서 훼손이 심하고 조각난 상태로 발견되었다. 벽화는 무덤 주인의 초상, 부엌 조리장면, 행렬, 사냥 장면 등 생활풍속이 중심 주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무덤의 축조 연대는 4세기말로 추정된다.
널길[연도(羨道)]는 길이 2.6m, 너비 1.2m, 높이 1.82m로서 앞방 서벽 중앙에 붙어 있다. 앞방[전실(前室)]은 장방형(長方形)으로 길이 1.87m, 너비 3.5m, 높이 2.8m이며, 천장은 평천장에 가깝다. 널방은 길이 3.7m, 너비 3.5m, 높이 3.6m이고 평행삼각고임 천장이다. 널방의 바닥은 앞방보다 10cm 정도 높다.
무덤 안에 회(灰)를 입히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으나, 퇴적된 흙 속에 묻혀 있어서 훼손이 심하고 조각난 상태로 발견되었다. 벽화는 무덤 주인의 초상, 부엌 조리장면, 행렬, 사냥 장면 등 생활풍속이 중심 주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무덤의 축조 연대는 4세기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