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계사가 지시한 간도에서 개간하는 주민들의 호구(戶口)및 개간지 면적 조사 통계를 책으로 만들어 보냈음을 안무영에 보고
□ 첩보(牒報)하는 일
전에 도부(到付)주 590한 감계사(勘界使)의 감결(甘結)주 591 안에 “근래(近來)에 각 읍(邑) 백성으로써 간도(間島)주 592를 개간한 자는 하나도 남김없이 지명(指名)해서 치보(馳報)하도록 하되, 각각의 사람 이름, 남자(男丁)가 몇 명인지,주 593 여자(女丁)가 몇 명인지, 개간한 밭이 몇 날갈이[日耕주 594]인지, 두만강에서 떨어진 거리가 얼마라고 소상(消詳)히 주석을 달아 책 세 건을 만들고 한 부는 안무영[按營]에 올려 보내고, 두 건은 바쳐서 증거로 삼을 수 있도록 하며, 다만주 595 두만강 건너편 연안의 상하 수 십리 안을 집총(執摠)하라”주 596 고 하셨습니다.주 597 이 중에서 두만강하고 얼마만큼 떨어졌는지, 인구 중 남자(男丁)가 몇 명이고, 여자(女丁)가 몇 명인지, 밭이 몇 날갈이(日耕)인지, 한도를 삼아서 수 십리를 수록하고 밖으로 깊게 들어간 곳은 차례를 논하지 말라고 하셨는 바 감관(監官)주 598과 색리(色吏)주 599를 특별히 정해서 각처에 당부해서 보냈고 이상의 항목과 여러 조목에 대해 소상(消詳)히 합해서 보고하고 책 세 건을 만들어 두 건은 바치고 한 건은 위로 보낸 연유를 첩보하는 일입니다.
을유년(乙酉年 : 1885년, 고종 22) 11월 25일 안무영[按營]에 보고하다.
제(題)
전에 도부(到付)주 590한 감계사(勘界使)의 감결(甘結)주 591 안에 “근래(近來)에 각 읍(邑) 백성으로써 간도(間島)주 592를 개간한 자는 하나도 남김없이 지명(指名)해서 치보(馳報)하도록 하되, 각각의 사람 이름, 남자(男丁)가 몇 명인지,주 593 여자(女丁)가 몇 명인지, 개간한 밭이 몇 날갈이[日耕주 594]인지, 두만강에서 떨어진 거리가 얼마라고 소상(消詳)히 주석을 달아 책 세 건을 만들고 한 부는 안무영[按營]에 올려 보내고, 두 건은 바쳐서 증거로 삼을 수 있도록 하며, 다만주 595 두만강 건너편 연안의 상하 수 십리 안을 집총(執摠)하라”주 596 고 하셨습니다.주 597 이 중에서 두만강하고 얼마만큼 떨어졌는지, 인구 중 남자(男丁)가 몇 명이고, 여자(女丁)가 몇 명인지, 밭이 몇 날갈이(日耕)인지, 한도를 삼아서 수 십리를 수록하고 밖으로 깊게 들어간 곳은 차례를 논하지 말라고 하셨는 바 감관(監官)주 598과 색리(色吏)주 599를 특별히 정해서 각처에 당부해서 보냈고 이상의 항목과 여러 조목에 대해 소상(消詳)히 합해서 보고하고 책 세 건을 만들어 두 건은 바치고 한 건은 위로 보낸 연유를 첩보하는 일입니다.
을유년(乙酉年 : 1885년, 고종 22) 11월 25일 안무영[按營]에 보고하다.
제(題)
- 편자주 590)
- 편자주 591)
- 편자주 592)
- 편자주 593)
- 편자주 594)
- 편자주 595)
- 편자주 596)
- 편자주 597)
- 편자주 598)
- 편자주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