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각화는 북쪽 촐폰-아타 시를 기준으로 서쪽에, 그리고 촐폰-아타 알마티 도로 왼쪽인 오르노크 마을 북쪽과 북동쪽 외곽에 있다. 이곳은 암각화가 가장 밀집한 곳인데, 몇몇 자료에 따르면 1,000개 이상 암각화가 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촐폰-아타 알마티의 도로를 건설할 때 도로가 암각화가 많이 분포한 지역을 통과하여 암각화들 중 일부는 다른 장소로 옮겨졌고, 일부는 소실하였다.
이 유적지 조사는 D. F. 빈니크와 G. A. 포마스키나가 1970년대부터 시작하였다(Vinnik, Pomaskina, 1975, pp. 94~101).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암각화를 문서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르노크의 암각화 유적지 연구 작업을 진행하였다. 조사 결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06~2007년에는 K. T. 아크마토프가 암각화가 그려진 몇몇 돌들을 채록하고 연구하였는데, 그는 이것을 고대와 중세의 것으로 해석하였다(Akmatov, 2009, pp. 11~17).
한·키르기스스탄 조사단은 고속도로에서 약간 서쪽에 있는 암각화와 마을 북쪽 외곽에서부터 북쪽에 있는 가옥까지 나타나는 암각화를 조사했다. 암각화는 주로 마른 강바닥을 따라 집중되어 있으며, 쪼기로 그려져 있다. 주요 주제는 사람과 산양, 낙타 등이다. 또한 무사들, 낙타를 탄 사람들 같은 사람 주제 그림들도 나타난다. 공동조사단은 181개 암면을 조사했고 그 중 51개를 채록했다. 오르노크 암각화는 다양한 으이스이크-쿨 부근 다른 유적지 그림들과는 달리 다양하고 그 크기가 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