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書)일신, 월신, 소잔오존(素戔嗚尊)의 탄생과 화신(火神)으로 인한 이장염존의 죽음(5-2)
어떤 책(一書)주 001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5-2).
해와 달을 낳은 다음에 성치 않은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는 삼년이 지나도 서지 못했다. 이는 처음 이장락존과 이장염존이 기둥을 돌 때 음신이 먼저 말하였기 때문에 음양의 도리를 어겨서 지금 성치 않은 아이를 낳았다. 다음으로 소잔오존을 낳았는데, 성질이 사납고 늘 울거나 화를 내서 백성주 002이 많이 죽고, 푸른 산이 말라버렸다. 그래서 그 부모가 “네가 만일 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반드시 죽이고 상하게 하는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너는 멀리 떨어진 근국으로 가서 다스려야주 003 한다.”라고 명하였다. 다음으로 조반여장선(鳥磐櫲樟船)주 004을 낳아서, 이 배에 성치 않은 아이를 태워 띄워 보냈다. 다음으로 불의 신인 가우돌지(軻遇突智;카구츠치)주 005를 낳았다. 이때 이장염존은 가우돌지 때문에 불에 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죽을 때 누워서 흙의 신인 식산희(埴山姬;하니야마히메)주 006와 물의 신인 망상녀(罔象女;미츠하노메)주 007를 낳았다. 가우돌지는 식산희(埴山姬)를 부인으로 맞이하여 치산령(稚産靈;와쿠무스히)주 008을 낳았는데, 이 신의 머리 위에서 누에와 뽕나무가 생겼으며 배꼽 속에서 오곡주 009이 생겨났다[罔象은 미츠하(美都波)라 읽는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 번역주 008)
- 번역주 009)
색인어
- 이름
- 이장락존, 이장염존, 소잔오존, 가우돌지, 이장염존, 가우돌지, 식산희, 망상녀, 가우돌지, 식산희, 치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