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어은동 유적
입지
1918년 우연히 발견되어 수습됨.
유적개관
1918년 금호강 남안의 경사면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실된 구덩이 안에서 일정한 시설물이 확인되지 않은 채, 많은 유물들이 밀집해서 출토됨.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출토유물 및 발견상태 등으로 미루어 토광묘 계통으로 추측됨.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이 청동제품이지만 세형동검 등의 무기류가 1점도 나오지 않은 것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구와 경주 등지에서 비슷한 시기의 분묘 유적에서 각종 청동 무기가 공반출토된 것과 차이가 있음. 이들 유적은 기존의 세형동검을 중심으로 한 토착문화에 중국의 한문화가 남하, 파급됨으로써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유물상은 평양부근의 토광묘 유물상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유적의 연대는 중국 거울로 보아 1세기 무렵으로 추정됨.
출토유물
* 내행화문경, 사유훼룡문경, 방제경, 마형대구, 호형대구, 동물모양 장식품, 장식금구 등
참고문헌
「大正十一年度古蹟調査報告 2」
日韓地域出土の同?小銅鏡」
日韓地域出土の同?小銅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