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구고분군
洋草溝墓群
유적개관
현무암석실묘
해설
양초구고분군은 발해시기의 고분군이다. 양초구고분군(洋草溝墓群)은 중국의 흑룡강성(黑龍江省) 영안시(寧安市) 사란진(沙蘭鎭) 양초구촌(洋草溝村)의 동쪽 용암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양초구고분군의 근처에는 홍준어장과 남양촌(南陽村), 동연화촌(東蓮花村) 등의 발해 고분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발해의 수도인 상경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양초구고분군은 목단강 좌안에 동-서 길이 약 300m, 남-북 너비 약 150m 정도로 분포하고 있다. 1958년에 2기를 발굴하였고, 댐 수몰지구가 되어 1996년에 26기를 발굴하였다. 양초구고분군의 고분은 현무암 재질의 돌로 만든 석실묘(石室墓)의 양식을 갖고 있다. 1996년 발굴시에 사질(沙質)이 대부분인 도기편 다수, 쇠화살촉 25점, 비늘갑옷쪽 77점을 비롯한 다수의 철기, 띠꾸미개 6점·띠고리 2점을 비롯한 청동기, 기타 은고리 7점, 구슬 5점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