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은파군 대청리 장골마을 어귀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주위에는 수 십기의 고분 이 산재해 있다.

석실은 남향의 단실묘로, 회를 발라 마감하였다. 네 벽은 위로 올라가면서 궁륭상을 띠며, 천장은 삼각고임식이나 정연하지 않다. 현실은 길이 2.5m, 너비 1.69m, 높이 2.19m이다.

* 관정 6점

대동강유역 고분발굴보고, 고고학자료집1, 1958

황해도 은파군 대청리 장골마을 길 아래 숲 속에 있다. 주위에는 수십 기의 고분 적석총과 석실봉토분(石室封土墳)이 산재해 있으며, 동북 4km 거리에는 휴류산성이 있다.
널길[연도(羨道)]와 널방[현실(玄室)]로 이루어진 단실묘로 널길[연도(羨道)]는 남벽 중앙에서 동쪽으로 완전히 치우쳐 있다. 벽은 회칠을 하였고 천장은 평천장이며 바닥은 원래 토층을 다져놓았다. 길이 2.25m, 너비 0.81m, 높이 1.18m이다. 널방[현실(玄室)]은 장방형으로 길이 2.5m, 너비1.69m, 높이 2.19m이다. 벽에는 회칠을 두 번 하였고 천장은 평행고임식이며 바닥은 돌을 깔고 회를 발랐다. 유물로는 관못과 인골 부스러기가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