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백자
1983년에 제7구역에서 백자 완이 1점 출토되었다. 이 완은 기벽이 사선 방향으로 나있고 직구이다. 접시를 연상시키는 얕은 완이다. 바깥 바닥에는 굽이 낮게 확인된다. 크기는 구경 16.5㎝, 높이 4㎝, 굽 직경 9.5㎝이다(도면 1000, 1).
도면 1000 | 크라스키노성 출토 백자편들: 1-제7구역(1983-도32, 2), 2-제8구역(1990-도17), 3, 4-제10구역(1994-도148, 9; 144, 2; 148, 10), 5-제31구역(2004-도144; 182, 1), 6~8-제40구역(2009-도140, 4; 296; 297; 457), 9-제42구역(2009-도652, 2), 10-제44구역(2010-도182; 183)
1990년에는 제8구역에서 2점의 백자편이 출토된 것이 사진으로 제시되어 있다(도면 1000, 2). 2점 모두 구연부편으로 생각된다.
1994년에 제10구역에서 장석 유약을 사용한 2점의 자기편이 출토되었다. 1점은 소형 자기의 동체부편이다(도면 1000, 3). 기벽은 회색이며, 양면이 짙은 회색의 유약으로 덮여있다. 유약과 기면이 견고하게 붙어있다. 빙열은 거의 없다. 다른 1점은 화형 접시의 구연부편이다(도면 1000, 4). 외면의 고품질 백색 유면은 매끈하고 균일하며 광택이 있다. 기면은 아주 좋은 질의 백설색이다. 자주요(磁州窯)의 제품으로 판단되었다.
2004년에 제31구역의 와실유구에서 1개체에 속하는 2점의 정요 백자 구연부편이 출토되었다(도면 1000, 5). 대접으로 생각되는데 구연부가 약간 도톰하다. 저부는 남아 있지 않다. 구경은 14.6㎝이다. 유색은 회색 음영이 도는 백색이다.
2009년에는 정요 백자편이 제40구역에서 4점, 제42구역에서 1점이 각각 출토되었다. 제40구역의 1호 수혈구덩이에서 출토된 1점은 구연부편이다. 양면에 시유를 하였고 백색이다. 다른 1점은 10호 주거지 윗부분에서 출토된 것인데 작은 편이다(도면 1000, 6). 다른 1점도 10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것이다. 작은 편인데 목이 긴 병의 목 부분일 것으로 생각된다. 경경은 2.7㎝이고, 기벽의 두께는 0.4~0.5㎝이다. 양면에 백색의 유약이 시유되었다(도면 1000, 7). 다른 1점은 13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작은 동체부편이다(도면 1000, 8). 백색의 유면에 빙열이 확인된다. 제42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작은 구연부편이다. 기벽의 두께는 0.3㎝이다(도면 1000, 9).
2010년에는 제44구역에서 정요 백자편이 2개체에서 나온 4점이 출토되었다. 3점의 저부편은 1개체의 자기에 속하는데 해무리굽이 있다. 저경은 7.6㎝이다. 외면과 내면에 백색의 유약이 시유되어 있다. 굽의 접지면과 바깥 바닥에는 시유가 되지 않았다(도면 1000, 10). 다른 1점은 기벽의 두께가 0.3㎝인 작은 동체부편이다(도면 1001, 1).
도면 1001 | 크라스키노성 출토 백자편들: 1-제44구역(2010-도100, 2), 2-제48구역(2011-도327), 3-제47구역(2012-도454), 4-제48구역(2012-도151; 152), 5-제47구역(2013-도266), 6, 7-제49구역(2014-도788; 808), 8-제50구역(2015-도960; 961), 9, 10-제53구역(2018-도615; 865)
2011년에는 제48구역에서 정요 백자편이 1점 출토되었다(도면 1001, 2). 고리 굽이 달린 저부편이다. 굽 직경은 7㎝이다. 기벽과 바닥 두께는 0.6㎝, 굽의 두께는 0.65㎝이다. 바깥 바닥에는 시유를 하지 않았다.
2012년에 정요 백자편은 제47구역에서 1점이 발견되었는데 동체부편이다. 잔존 크기는 3×1.8×0.4㎝, 기벽 두께는 0.25~0.4㎝이다. 기벽은 백색이고 회색 음영이 가볍게 돈다. 유약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았는데 짙은 색의 균열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벽이 화재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도면 1001, 3).
2012년에 제48구역에서는 1점의 자기편이 출토되었는데 자주요 제품으로 추정되는 백자 완의 구연부편 1점만 보고되었다. 구경은 약 14㎝, 기벽 두께는 0.3~0.4㎝이다. 기벽은 설백색이며 유약의 상태는 좋고 유약 두께는 0.1㎜ 미만이다(도면 1001, 4). 다만 보고서의 이 유물 캡션에는 정요 자기라고 소개되어 있다.
2013년에 제47구역에서는 정요 백자 저부편이 1점 출토되었다. 평굽이 있다. 저경은 약 7.8㎝이다. 잔존 높이는 3.9㎝, 굽 높이는 0.5㎝, 기벽 두께는 0.5㎝이다(도면 1001, 5).
2014년에는 제49구역에서 2점의 정요 백자편이 출토되었다. 1점은 대접의 구연부편인데 구연이 약간 도톰하다. 추정 구경은 15.1㎝이다(도면 1001, 6). 다른 1점은 작은 동체부편이다(도면 1001, 7).
2015년에 제50구역에서 정요 백자 구연부편이 1점 출토되었다. 유색은 유백색이다(도면 1001, 8).
2018년에 제53구역에서 정요 백자편이 2점 출토되었다. 1점은 완의 구연부편이다. 잔존 크기는 3.2×2.8㎝이고, 기벽의 최대 두께는 0.3㎝이다. 전체가 유약으로 덮여있다. 기벽은 설백색이다. 유약은 가벼운 회색 음영을 띠며 유약층의 두께는 0.1㎜ 이하이다(도면 1001, 9). 다른 1점은 동체부편이다. 잔존 크기는 3.2×3.3㎝이고, 바닥의 두께는 0.2~0.3㎝이다. 고리 모양의 굽이 약간 남아 있는데 저경이 약 45㎜이다. 완의 내면을 덮고 있는 유약층은 두께가 0.1㎜ 이하이며, 유약의 색깔은 회색 음영을 띤다(도면 1001,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