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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무내숙녜 등이 인웅왕을 격파함

3월 병신삭 경자(5일)에 무내숙녜와 화이신(和珥臣;와니노오미)주 001
번역주 001)
『日本書紀』 효소천황 68년 정월조 和珥臣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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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조상 무진웅(武振熊;다테후루쿠마)주 002
번역주 002)
『古事記』 중애단에는 難波根子建振熊命, 『日本書紀』 인덕천황 65년조에는 難波根子武振熊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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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명령을 내려 수만의 군사를 이끌고 인웅왕을 치도록 하였다. 이에 무내숙녜 등은 정병을 골라 산배(山背;야마시로)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토도에 이르러 강 북쪽에 주둔했다. 인웅왕은 군영에서 나와 싸우려고 하였다. 이때 웅지응(熊之凝;구마노코리)주 003
번역주 003)
여기에서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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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 인웅왕 군사의 선봉이 되었다[熊之凝은 갈야성수(葛野城首;카즈노노키노오비토)주 004
번역주 004)
『日本書紀』 신무천황 2년 춘2월조 葛野主殿縣主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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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선조이다. 일설에는 다오길사(多呉吉師;타고노키시)주 005
번역주 005)
多吳는 씨명이며 多胡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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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먼 조상이라고 한다.]. 그때 그는 군사를 격려하려고 큰 소리로 노래하였다.
 
먼 곳의 소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는 들판, 그 들판에서 우치천(宇治川)을 건너가서 규궁(槻弓)주 006
번역주 006)
느티나무로 만든 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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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적시(鏑矢)주 007
번역주 007)
둥근 화살촉을 단 화살로, 소리를 내며 날아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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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맞추어 귀인은 귀인끼리 친구는 친구끼리힘을 합쳐, 자아 싸우자, 우리들은. 내조신주 008
번역주 008)
무내숙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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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뱃속에는 모래가 가득 차 있을리 없다. 자아 싸우자 우리들은.
 
이때 무내숙녜는 전군에게 모두 머리를 올려 묶으라고 명하였다. 그리고“각자 예비한 활시위를 머리 속에 숨기고 목도를 차라!”고 호령하였다. 드디어 무내숙녜는 황후의 명령을 받들어 인웅왕을 속여서 “나는 천하를 욕심내지 않습니다. 단지 어린 왕을 보호하여 군왕을 받들려고 할 뿐입니다. 어찌 대항하여 싸울 수 있겠습니까. 부디 함께 활시위를 끊고 무기를 버리고 화목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군왕은 제왕 자리에 올라 그 지위를 안정시키고 베개를 높게 하여 오로지 만기(萬機)를 총람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군사들에게 모두 활시위를 끊고 칼을 풀어 강물에 던지도록 명령하였다. 인웅왕은 속이는 말을 믿고 모든 군사에게 무기를 풀어 강물에 버리고 시위를 끊도록 명하였다. 그러자 무내숙녜는 전군에게 예비해 둔 시위를 꺼내어 다시 활에 매고 진검을 허리에 차고 강을 건너가도록 명하였다. 인웅왕은 속은 것을 알고 창견별, 오십협모숙녜에게 “나는 이미 속았다. 이제 여분의 무기도 없다. 어찌 싸울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고 군사를 거느리고 점차 퇴각하였다. 무내숙녜는 정병을 이끌고 쫓아가 봉판(逢坂;아후사카)주 009
번역주 009)
近江의 逢坂으로 현재 滋賀縣 大津市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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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만나 격파했다. 그래서 그곳을 봉판이라고 부른다. 군사들은 도망갔다. 협협랑(狹狹浪;사사나미)주 010
번역주 010)
현재 滋賀縣 大津市 서북부 일대를 가리킨다. 『古事記』 중애천황단에는 沙沙那美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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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림(栗林;구루스)주 011
번역주 011)
현재 大津市 膳所의 栗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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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르러 많은 군사를 참살하였다. 그리하여 피가 흘러 율림에 가득찼다. 이 일을 꺼려 지금까지 율림에서 나는 밤은 어소(御所)에진상하지 않는다. 인웅왕은 도망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오십협모숙녜를 불러서 노래하였다.
 
자 그대, 오십협모숙녜여. 내조신의 큰 칼에 맞아 고통받지 말고 논병아리처럼 물에 빠져 죽자.
 
그리고 곧 함께 뇌전(瀨田;세타)주 012
번역주 012)
『和名類聚抄』에는 近江國 栗本郡 瀨田이라고 적혀있다. 현재 滋賀縣 大津市 瀨田町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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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나루터에 빠져 죽었다. 이때 무내숙녜가 노래하였다.
 
담해(淡海;아후미)주 013
번역주 013)
淡水海, 즉 현재 琵琶湖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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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뇌전의 나룻터에 잠수한 새가 보이지 않아 화가 난다.
 
그래서 그 시신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그 후 수일이 지나 토도하(菟道河;우지가와)에서 나왔다. 무내숙녜는 또 노래하였다.
 
담해 바다의 뇌전의 나룻터에 잠긴 새가 전상(田上;다나카미)주 014
번역주 014)
현재 大津市 田上黑津町, 田上羽栗町 부근부터 大石中町, 大石龍門町 부근까지의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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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지나서 토도에서 잡혔다.

  • 번역주 001)
    『日本書紀』 효소천황 68년 정월조 和珥臣 참조.바로가기
  • 번역주 002)
    『古事記』 중애단에는 難波根子建振熊命, 『日本書紀』 인덕천황 65년조에는 難波根子武振熊으로 나온다.바로가기
  • 번역주 003)
    여기에서만 보인다.바로가기
  • 번역주 004)
    『日本書紀』 신무천황 2년 춘2월조 葛野主殿縣主部 참조.바로가기
  • 번역주 005)
    多吳는 씨명이며 多胡라고도 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6)
    느티나무로 만든 활을 말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7)
    둥근 화살촉을 단 화살로, 소리를 내며 날아간다고 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8)
    무내숙녜를 말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9)
    近江의 逢坂으로 현재 滋賀縣 大津市에 해당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0)
    현재 滋賀縣 大津市 서북부 일대를 가리킨다. 『古事記』 중애천황단에는 沙沙那美로 나온다.바로가기
  • 번역주 011)
    현재 大津市 膳所의 栗栖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2)
    『和名類聚抄』에는 近江國 栗本郡 瀨田이라고 적혀있다. 현재 滋賀縣 大津市 瀨田町에 해당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3)
    淡水海, 즉 현재 琵琶湖를 가리킨다.바로가기
  • 번역주 014)
    현재 大津市 田上黑津町, 田上羽栗町 부근부터 大石中町, 大石龍門町 부근까지의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무내숙녜, 무진웅, 인웅왕, 무내숙녜, 인웅왕, 웅지응, 인웅왕, 무내숙녜, 무내숙녜, 인웅왕, 인웅왕, 무내숙녜, 인웅왕, 창견별, 오십협모숙녜, 무내숙녜, 인웅왕, 오십협모숙녜, 오십협모숙녜, 무내숙녜, 무내숙녜
지명
산배, 토도, 우치천, 봉판, 봉판, 협협랑, 율림, 율림, 율림, 뇌전, 담해, 뇌전, 토도하, 담해, 뇌전, 전상, 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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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내숙녜 등이 인웅왕을 격파함 자료번호 : ns.k_0017_003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