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TM-1124

일시 : 041200

수신인 : 외무부장관 귀하
11월 3일자 당지 신문석간보도에 의하면 11월 3일 아침에 제45차 북송선 승선대표로 니이가다 에 도착한 북한 적십자사 "김주영 "은 북송선 선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소위 "스피드엎"문제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고 하옵기 보고하나이다.
-기-
10일부터 니이가다 에서 왕래가 되는 수송인원 증가문제의 협의에 있어서는 내가(김주영 )공식대표로 될 것이다. 북한적으로서는 귀환협정 제5조 3항 에 기하여 그 범위내에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일부의 구체적인 조건을 들은 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면 이에 응하겠다. 북한적의 생각과 조건에 합치되면 나의 ▣▣으로 즉석에서 수락할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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