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화이(薩和爾)가 영락 연간 내조하여 공물을 바쳤다는 것과 이어 지리와 습속 및 산물 등에 대하여 적은 글
사합노(沙哈魯)
주 001는 아속의 서쪽 바다 섬 안에 있다. 영락 연간(1403~1424)에 77명을 보내 내조하여 공물을 바치니, 매일 주식(酒食)과 과일을 지급하였는데, 다른 나라와 달랐다. 그 지역은 산천(山川)이 사방을 둘렀고, 축산(畜産)이 풍족했으며, 인성(人性)이 질박하고 정직했고, 남과 싸우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불교를 숭상하였다. 왕과 신료(臣僚)들은 성 안에서 거처하고, 평민들은 모두 성 밖에서 생활하였다. 바다에는 기이한 것들이 산출되어 서역의 상인들이 싼 값으로 매입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였다.
색인어
- 지명
- 사합노(沙哈魯), 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