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불제(三佛齊)의 입조(入朝)와 배견(拜見)
[원풍] 5년(1082),주 001 정사(正使) 피말(皮襪), 부사(副使)로 호선(胡仙) 그리고 판관으로 지화가라(地華加羅)를 파견해왔는데, 입조하여 배견할 때, 대전(大殿)에서 금으로 만든 연꽃에 담은 진주와 용뇌주 002
각주 002)
를 풀어놓았다. 피말은 회원장군(懐遠將軍)이라는 관직에, 호선(胡仙)과 가라(加羅)는 낭장(郞將)에 임명했는데, 가라가 용구(雍邱)
주 003에 이르러 병사하자, 견 50필을 부의(賻儀)로 하사했다. 6년에는, 또 다시 정사인 살타화만(薩打華滿)에게는 장군을, 부사 라실사문(羅悉沙文)과 판관 실리사문(悉理沙文)에게는 낭장 직을 제수했다. [철종(哲宗)] 소성(紹聖) 연간(1094~1097)에 다시 입공했다.龍腦(Dryobalanops aromatica Gaertner): 龍腦香科의 상록 교목으로 말레이반도나 보르네오, 수마트라 등지에서 자란다. 줄기만 30미터 이상으로 해안선의 배수가 좋은 산의 경사면에서 잘 자란다. 큰 나무 줄기의 중심부 틈 사이에서 결정성의 顆粒이 생기는데, 이것이 龍腦香이다. 산스크리트어로는 Kapura, 말레이어로는 Kapur 혹은 Kapur barus라고 부르며, 중국 사료에는 『大唐西域記』, 『酉陽雜俎』에 이미 나타난다. 이 향료는 서방에서는 칸푸르라고 불리며, 5~6세기 이후 아라비아·그리스·스페인의 기록에 등장하며 귀중하게 여겨졌다. 중국에서도 향료라기보다는 최고의 貴藥으로 간주되었다(『諸蕃志校釋』 2000: 162. 三杉隆敏, 2006: 91~93).
- 각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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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2)
龍腦(Dryobalanops aromatica Gaertner): 龍腦香科의 상록 교목으로 말레이반도나 보르네오, 수마트라 등지에서 자란다. 줄기만 30미터 이상으로 해안선의 배수가 좋은 산의 경사면에서 잘 자란다. 큰 나무 줄기의 중심부 틈 사이에서 결정성의 顆粒이 생기는데, 이것이 龍腦香이다. 산스크리트어로는 Kapura, 말레이어로는 Kapur 혹은 Kapur barus라고 부르며, 중국 사료에는 『大唐西域記』, 『酉陽雜俎』에 이미 나타난다. 이 향료는 서방에서는 칸푸르라고 불리며, 5~6세기 이후 아라비아·그리스·스페인의 기록에 등장하며 귀중하게 여겨졌다. 중국에서도 향료라기보다는 최고의 貴藥으로 간주되었다(『諸蕃志校釋』 2000: 162. 三杉隆敏, 2006: 91~93).
- 각주 003)
색인어
- 이름
- 피말(皮襪), 호선(胡仙), 지화가라(地華加羅), 피말, 호선(胡仙), 가라(加羅), 가라, 살타화만(薩打華滿), 라실사문(羅悉沙文), 실리사문(悉理沙文), [철종(哲宗)]
- 지명
- 용구(雍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