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화피전자고성

樺皮甸子古城/樺皮甸子城址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날짜
    1960·1984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임강시 육도구향 화피전자촌
  • 시대
    고구려
  • 유형
입지
임강시 육도구향 화피전자촌에서 서남으로 1.25km 떨어진 화피전자 1사의 경작지 중에 위치
유적개관
강돌과 깬돌이 섞여 있는 토석혼축(또는 석축)으로 된 동서 100m, 남북 200m 전후의 방형성이다. 성벽의 기단부는 폭 10m, 높이는 2m가량이다. 문은 남문과 북문이 있으며, 서남 모서리에는 각대가 설치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유물개관
은반지, 청화백자, 기와편, 토기편 등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화피전자고성은 중국 길림성 임강시 육도구향 화피전자촌의 서남쪽 1.25㎞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성곽유적이다. 이 지역은 압록강이 남쪽에서 흘러들어와 성의 서쪽 200m 지점에서 북쪽으로 흘러간다. 압록강 우안에 초승달 모양의 대지가 있는데 화치전자고성은 이 대지의 남쪽 끝부분에 있다. 이 성은 충적대지의 남쪽 끝단에 위치하여 충적대지 방향인 북쪽을 제외하면 세 면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형태이다. 1960년에 성곽의 현황을 파악하였고 1987년에 임강댐 수몰지구 조사를 위해 성곽의 전체 현황을 파악하였다. 이후에도 몇 차례 추가로 조사가 실시되었다.
성지는 초승달모양의 하안단구 내 경작지에 자리 잡고 있다. 평면 형태는 사각형이다. 성의 내부는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다. 성벽은 안쪽으로 흙을 다져쌓고, 바깥에 돌을 덧붙여 쌓았다. 총 둘레는 220m이다. 일찍이 심하게 훼손되어 가지런히 축성된 성벽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서벽은 송전탑을 건설한 뒤 남단의 18m 정도만 남아있고, 남은 높이는 1.5m이다. 북벽은 이미 경지로 개간되어 그 서단으로 경작지보다 0.5m 정도 높게 솟아 있는 성벽 흔적 약 25m정도만 확인된다. 동벽과 남벽은 보존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동벽의 남은 길이는 42m, 아래쪽 폭은 8m, 남은 높이는 1.8m이다. 남벽은 62m가 남아있는데 아래쪽의 폭은 4~6m, 남은 높이는 1m이다. 남벽의 서쪽 모서리도 민가에 의해 일부가 파괴되었다. 남벽 서단에서 문지가 발견되었는데 폭은 5m 정도이다. 땅 위에서는 회색의 노끈무늬 암키와, 수키와, 진흙 회색 도자기(니질회도 泥質灰陶)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그 외에 돌절구(石臼)도 발견되었다.
출토되는 유물이나 성벽의 구조로 볼 때 당시 성곽 안팎에는 비교적 큰 취락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치상으로 군사요새로 보이지는 않으며 동마록포자고성이나 협피구고성처럼 압록강 수로상의 역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성을 쌓는 방식이나 크기, 위치가 동마록포자고성과 상당히 비슷한 점에서 화피전자고성은 고구려 중기 이후에 세워진 평지성으로 보인다. 동쪽 벽 바깥에서 이 시기 고구려 기와나 토기편이 발견된다는 점도 이를 증명한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화피전자고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20_0010_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