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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1. 청동 유물

띠 끝 꾸미개

서쪽 섹터의 아’(А’)-25방안에서 제6인공층을 정리 조사할 때 단면 장방형의 청동제 띠 끝 꾸미개(№ 2, 레벨 -124㎝)가 출토되었는데 한쪽 가장자리가 둥그스름하다(도면 36~37). 띠 끝 꾸미개 반대편에는 꼭지 못으로 고정시킨 판이 일부 남아 있었고 그 외에도 고정을 위한 짧은 꼭지 못 2개가 길이 0.2㎝만큼 남아 있었다. 띠 끝 꾸미개의 덮개 판은 길이 3㎝, 너비 1.92㎝, 두께 0.24~0.4㎝다. 정면에는 심하게 녹이 슨 문양이 확인된다.
이와 비슷한 유물이 1999년도와 2011년도에 크라스키노 성에서 출토된 적이 있다. 비슷한 문양이 발해 상경성의 5호 궁전에서 출토된 청동 띠꾸미개(과대장식)에서 확인된 바 있다 (『渤海 上京城』, 上冊, 483~484쪽, 그림 352: 1).
 

거울

섹터 6의 아(А)-40방안에서 제2인공층을 정리 조사할 때 가운데 부분에 둥근 반구상의 약간 납작해진 꼭지가 있는 방형의 청동 거울(№ 7, 레벨 -152㎝)이 출토되었다(도면 196~198). 청동 거울의 크기는 7.51×7.55㎝, 두께는 0.13㎝다. 테두리 부분의 너비는 0.9㎝, 꼭지 구멍의 직경은 0.5㎝다.
거울의 문양은 기하-식물 무늬다. 중앙의 꼭지-혹은 8엽의 꽃잎으로 둘러싸여 있다. 무늬가 있는 공간은 가장자리를 따라 작고 둥근 반구들로 된 사슬이 돌아간다. 그와 같은 사슬들이 거울을 8개 부분으로 나누고 있고, 각각의 부분에는 2개씩의 꽃잎이 묘사되어 있다. 이 꽃잎들도 동일한 기법으로 표현되었는바, 다시 말해서 거울에 표현된 모든 돋을 선들은 작은 돌기 모양을 한다.
이 유물은 크라스키노 성에서 출토된 것 가운데 유일하게 온전한 청동 거울 유물이다. 크라스키노 성에서는 지금까지 문양이 없는 청동 거울편들만 발견되었다. 특히 2007년도에는 제38구역에서 제2인공층을 정리 조사할 때 붸(В)-2방안에서 2점의 청동 거울편이 출토된 바 있다. 그 청동 거울도 편들의 양상으로 보아 모양이 방형이었을 것이다. 그 거울의 두께는 0.2㎝, 아래 가장자리 부분의 너비는 0.9㎝다. 그 거울 뒷면에서는 문양이 발견되지 않았다(『2007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성 발굴 보고서』, 2008, 84쪽, 그림 28: 5).
거울은 수많은 토기 유물들과 함께 공반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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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동 유물 자료번호 : kr.d_0011_004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