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령부에 지시한 석공 징발을 속히 완료할 것을 재차 요청
□ [1887년 3월] 15일 [부령부에] 도착한 안무영 감결
○ 감계할 때 사용할 석비를 다듬고 연마해서 마련하는 일을 위하여 석공 10명에게 기계를 지참하고 장교(將校)를 정하여 무산으로 압송하라는 뜻을 이미 전기(專騎)로 감결을 발송하였거니와, 이것은 매우 시급한 큰일입니다. 만약 혹시 기간을 놓친다면 비단 대사(大事)가 어그러질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부터 부끄러움을 받게 되는 것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다시 감결을 발송하니, 오로지 석수(石手) 10명을 이전 감결에 의거하여 하루 빨리 보내고[三倍道 飭送],주 154 장교를 정하여 무산부로 압송한 일의 전말을 성화 같이 보고할 일입니다.
정해년[1887, 고종 24] 3월 12일.
뎨김[題]주 155 각수(刻手) 몇 명을 대기시켜 다시 감결을 발송하는 일이 없도록 할 일입니다.
○ 감계할 때 사용할 석비를 다듬고 연마해서 마련하는 일을 위하여 석공 10명에게 기계를 지참하고 장교(將校)를 정하여 무산으로 압송하라는 뜻을 이미 전기(專騎)로 감결을 발송하였거니와, 이것은 매우 시급한 큰일입니다. 만약 혹시 기간을 놓친다면 비단 대사(大事)가 어그러질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부터 부끄러움을 받게 되는 것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다시 감결을 발송하니, 오로지 석수(石手) 10명을 이전 감결에 의거하여 하루 빨리 보내고[三倍道 飭送],주 154 장교를 정하여 무산부로 압송한 일의 전말을 성화 같이 보고할 일입니다.
정해년[1887, 고종 24] 3월 12일.
뎨김[題]주 155 각수(刻手) 몇 명을 대기시켜 다시 감결을 발송하는 일이 없도록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