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또는 성교 장면과 동물 무리
암면의 오른쪽 중간 부분에는 긴 머리의 사람형상이 그려져 있다. 사타구니 사이에서 아래로 긴 선이 나 있다. 가운데 왼쪽 부분에도 여자로 사람이 그려져 있으며, 그 사타구니에는 머리를 맞은편으로 한 보다 작은 크기의 사람이 그려져 있다. 이 장면은 출산으로도 혹은 성교로도 볼 수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여성의 머리에서 선이 나와 산양의 꼬리와 이어져 있다. 암면의 왼쪽 아래에도 사람이 한 명 더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