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토기 및 당대화폐인 개언통보, 건원중보가 수습되었다.

연해주 포그라니치느이 지구(Пограничны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네스테로프카 강 왼쪽 강변과 네스테로프카 마을 부근에 유적이 위치한다. 문화층의 상층이 파괴되었고 그 위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유적의 정확한 면적은 알 수 없다.
2007년에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토기 동체부편 67점과 구연부편 5점, 저부편 2점 등의 유물이 확인되었는데, 회전판을 이용하여 윤적법(輪積法)으로 만들어졌다. 태토에는 세사립과 소량의 굵은 사립이 혼입되었다. 외면은 물손질 되었는데 마연흔이 있는 것이 3점이다.
구연부편 5점은 동체부의 두께가 0.7~0.8cm에 이르는 대형 토기 편으로 추정된다. 이 중 3점은 약간 외반(外反,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모양)하고, 1점은 직립하며, 또 다른 1점은 크게 외반(外反,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모양)한다. 토기는 산화 환경에서 소성되었다.
유적에서는 향로용 토기 저부가 발견되었다. 저부는 결실되었으며, 저부에서 1cm 또는 4cm 올라간 동체에는 직경 3cm의 원공 두 개가 뚫려 있고, 두 줄의 횡침선문이 있다. 저부 직경은 10.8cm이다. 이러한 토기는 이즈베스트코바야 소프카 유적, 오시노프스코예 유적, 아르가노프스코예 유적 등 연해주의 13세기 여진 유적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이 유적은 동하국(東夏國) 시기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