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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합천 저포리 유적

  • 저필자
    손준호(고려대학교)
  • 날짜
    1986~1987
  • 시대
    청동기~삼국
  • 위치
  • 원소장처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계산리 산 47번지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입지
1986~1987년 합동 발굴조사 시행.(영남대학교, 창원대학교, 효성여자대학교, 경상북도대학교, 부산대학교)
유적개관
합천댐 수몰지구에 포함되어 있음. C지구에서 거주지 7기, E지구에서 지석묘 8기와 그 밖에 신석기시대로 추정되는 수혈유구 1기, C·D·E지구에서 가야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횡구식석실분이나 횡혈식 석실묘 등이 확인됨.
출토유물
* 심발형 토기, 천발형 토기, 적색마연토기, 마제석검, 유병식마제석검, 이단병식마제석검, 토제 어망추, 삼각만입석족, 반달돌칼, 꺽쇠형 철기 등
참고문헌
「합천저포고분A발굴조사보고」
「합천저포리B고분군」
「합천저포리C·D지구유적」
「합천저포리D지구유적」
「합천저포리E지구유적」
해설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계산리 산 47번지 일대에 위치한 유적이다. 유적은 북동쪽의 산지로부터 뻗어 내려온 여러 줄기의 구릉 위에 자리하는데, A, B, C, D, E의 총 5개 지구로 나누어 조사되었다.
A지구와 B지구에서는 원삼국~삼국시대의 움무덤[土壙墓]과 소수의 삼국시대 돌덧널무덤[石槨墓]이 확인되었다. 대체로 A지구의 움무덤이 B지구의 것보다 이른 시기에 속하는데, A지구에서는 굽다리입큰항아리[臺附廣口壺], 바리모양그릇받침[有臺鉢形器臺], 삼각구멍굽다리접시[三角透窓高杯] 등이, B지구에서는 두드림무늬짧은목항아리[打捺文短頸壺], 뚜껑굽다리접시[有蓋高杯] 등이 껴묻거리로 출토되었다.
C지구, D지구, E지구의 무덤들은 이보다 늦은 삼국시대 후기에 해당한다. 둘레돌[護石]을 돌린 하나의 봉분(封墳) 아래 주요 매장 시설로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나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墳]을 설치하고, 주변에 작은 돌덧널[石槨]과 독널[甕棺]을 추가로 배치한 여러덧널식[多槨式] 무덤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굴식돌방무덤과 앞트기식돌방무덤이 확인된 곳은 E지구이다. 껴묻거리는 짧은굽다리접시[短脚高杯], 바리[鉢], 굽다리목긴항아리[臺附長頸壺] 등의 토기류와 쇠손칼[鐵刀子], 쇠낫[鐵鎌], 미늘쇠[有刺利器], 철방울[鐵鐸], 허리띠꾸미개[帶金具]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E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7기와 고인돌[支石墓] 8기도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모두 평면 네모꼴이며 내부 시설로 구덩식화덕자리[竪穴式爐址]가 확인되기도 하였다. 유물은 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口脣刻目孔列文土器], 일단슴베식간돌화살촉[一段莖式磨製石鏃], 다수의 토제 그물추[漁網錘] 등이 출토되었다. 고인돌은 덮개돌[上石] 주위에 돌을 깔아 묘역(墓域)을 만들고 그 내부에 무덤방[墓室]을 갖추었는데, 무덤방은 돌널[石棺]이나 돌덧널[石槨]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껴묻거리는 붉은간토기[赤色磨硏土器], 슴베없는 간돌화살촉[無莖式磨製石鏃], 일단슴베식간돌화살촉, 홈자루식간돌검[二段柄式磨製石劍], 통자루식간돌검[一段柄式磨製石劍] 등이 출토되어, 청동기시대 전기와 후기에 해당하는 유물이 모두 확인되었다.
저포리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집자리와 고인돌, 원삼국~삼국시대의 무덤 등이 조사되었다. 특히 원삼국~삼국시대에 걸쳐 구역을 달리하면서 다른 무덤 형식을 축조하는 모습이 관찰되는데, 이는 가야 무덤의 성립과 변화 과정은 물론 신라의 이 지역 진출을 살펴보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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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저포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30_0100_0010